오늘도 또 뭔가를 써야하니까 전 작들은 몰아보기를 해서 내용이 많다보니까 하루에 글을 한 열개정도 쓰기도하고 그랬는데

거의 본방을 따라가다보니까 사실 그때보다 한가하고 바쁘지 않아서 좋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작가는 문지원 작가로 영화 "증인"을 집필한 작가이다 이 작가가 추구하는 목적은 "불완전한 인격체를 통하여 이 인격체가 주체적인 자기발전을 이루며 성장해나가는 것과 그걸 지켜보는 우리가 그 증거가 된다 " 에 목적을 두고있다 말할수 있겠다

그 목적들을 일본에서 30년동안 실행하고 있는 지금은 거장이라고 불리는 "호소다 마모루" 라는 감독이자 작가이며 만화가인 사람이 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아이""썸머워즈" "괴물의아이" "미래의 미라이" 한번쯤은 들어봤을듯한 주옥같은 작품들이 이 감독의 대표작이다

그의 모든 작품엔 공통된 키워드와 그걸 추구하는 독특한 방식이 있다. "미완성" "성장" 모든 작품의 공통된 주제이며 하나의 키워드를 작품에 던지고 그걸 시그니쳐로 작품의 스토리를 완성해나간다 "우영우"에서 고래와 함께 시작되는 스토리는 "괴물의 아이"에서 호소다 마모루가 썼던 이 기법을 그대로 가져와 차용했다

평소에 작가가 호소다 마모루의 작품들을 눈여겨 보았거나 그의 광팬임을 어렵지않게 유추할수 있는 부분이다.

그는 일본에서 작품을 발표할 당시 " 또 성장이야" "성장 지겨워" 하는 사람들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막상 오픈되면

"너무 아름답다 " "역시 제2의 미야자키하야오" 라며 작품이 대박이 나고 팬들에게 추앙받는 존재가 되었다.

일본 ott에서 상위권에 빠르게 안착한 이유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그동안 일본에 뿌리내린 이방식과 교훈들이 일본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전혀 이질감이 들지않고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스며들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수 있겠다

문지원 작가가 요구하는건 그리고 집필에 중점은 "우영우의 성장"이다 그걸 우리는 보고들으며 목격자가 되고 증인이 되어주길 바랄뿐

그 어떤 갈등과 세대의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싸우는걸 원하지 않는다는것이다.

자폐장애인의 왜곡? 자폐인이 어떻게 변호사가 되느냐? 우영우는 엄밀히 자폐스펙트럼이라는 신경계 장애증 안에 "서번트증후군"을

동반하고있다 이와 비슷한 장애인들이 수학자가 되고 과학자가 되고 극소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둔 사례는 많다

이런 기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본인스스로 미약하고 하찮게 볼품없는 자기 지식의 한계를 깨어보길 바란다 조금이라도 .

레즈비언 ? 하나도 상관없다 . 우영우가 풀어가는 에피소드의 한 조각일뿐이며 그걸 옹호하거나 아니면 비하하는 그 어떤 장치도 존재하지 않는다. 장치를 만들 이유도.. 그걸 갈등의 출발선상에 올려놓는 행위자체가 이 작품이 추구하는 방식과 맞지가 않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철저히 힐링드라마이며 악당도 없고 잔잔한 감동과 갈등을 최소화 하고 우영우의 성장과 사랑 그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사회의 우리가 되어주길 바라며 만든 작품이다.

장애인이 어떻고 레즈가 어떻고 그런걸 논하는건 이작품이 추구하는 방향을 전혀 읽지 못하는 아주 좁은 식견을 가진 "미완성의 인간"이란걸 난 단언할수있다.   태클 반박시 너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