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해보이는 50~60대쯤 되보이는 부부가 오더니 아줌마가 폰을 잃어버려서 전화좀 해야겠다고 빌려달라해서 잠시 빌려줌

이때부터 잘못됐다는걸 알았지만 일단 걍 전화하는걸로 앎

어딘가에 전화를 거는데 계속 안받는지 여기저기 다른번호로 몇군데 전화하더니 안받는지 포기함

그러더니 갑자기 "혹시 전화오면 받지마세요" 이러길래 알았다고 한지 10분도 안돼서 전화 존나옴

바로 전화차단했더니 문자 와서 또 차단하려는 찰나에 내 카톡 프로필사진 보내더니 뭔 알수없는 이상한 말 함

그러다 한 30분좀 지났나? 카톡으로 전화질하고 안되니까 1:1채팅걸어서 뭐 전화건사람이 술취했는지 어쨌는지 

실종신고한다고 그러고 우리 가게앞으로 오늘 오후6시까지 오겠다고 하더라

미친놈인가 싶어서 그냥 전 폰만 빌려줬을뿐이고 아는사람도 아니고 돼지껍데기 주문하길래 그거 포장해주고 가게문닫았다 하니깐

내일 가게 cctv를 경찰 데리고와서 보겠다고함;; 

뭔가 처음엔 이상한 보이스피싱 그런집단으로 의심했다가 걍 한 가정내에서 술마시고 집 못찾는 인간 실종신고 때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