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유튜버가 있다. 매우 다사다난한 해를 보내고 있는 중인데 최근 1-2달 사이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강도를 당하고 삶의 터전에 누군가 뛰어들어 헤집어놓고 욕망의 하수구인 디씨인싸이트 게이들에게 공격받아 채널이 정지되고...

이 유튜버의 금전감각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 사람은 약 2달전 3월23일에 마닐라에서 택시강도를 당했다고 한다.

강도 당한지 1주일 후인 3월30일에 라이브 방송을 켜서 머리를 싸쥐고 강도당한일에 대하여 설명을 했다.

후원자들에게 받은 후원금 6만페소가량을 강도 당해서 모조리 날렸다는데 그에 대하여 시청자들은 경찰에 신고하라는 얘기를 했다.

의심 받는것 같다고 신고하고 접수증 올려달라는 말에 대한 유튜버의 반응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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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벌어진건 벌어진거고요 이게 지금 제가 수습을 해야되는데

뭐 서류 한 장 받으셔서 아니 뭘 서류 한 장 서류 한 장 받으면 뭐합니까

받는다고 돈이 생깁니까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요

그리고 제가 뭐 몇천만원을 날린것도 뭐 이런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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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페소는 한국돈 약 140-150만원 정도 된다. 후원을 받은 엄연한 남의돈을 강도당해놓고 몇천만원 날린게 아니라 중요하지 않단다.

대체 한국에 있을때 얼마나 잘 살았는지는 몰라도 140-150만원이면 작은돈이 아니다.근데 저렇게 쉽게 얘기한다고?

저 사람은 후원채널들이 가는 마지막 방향인 공부방을 얼마전에 오픈했다.공부방이 아니라 공부쉼터라고 주장하지만 차별성이 전혀 없다.

그런데 공부방이라고 월세내고 입주한 집 내외장이 영 꼬질꼬질해서 마음에 안들었는지 이 역시 후원을 받아서 미장 및 페인트칠을 했다.

14500페소로 마무리했다고 하며 한국돈 34-35만원 가량이다. 완성 후 이 유튜버의 말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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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없지만 미장까지 다 해서 한국돈 35만원 들었습니다. 굉장히 싸게 한 가격이에요 이게 안하고 밖하고 다 이렇게 해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