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움을 얻기위해서 이곳에 찾아왔습니다.

평소에 식물에 관심이 없었는데 불쑥 찾아와서 송구합니다.

방치된지 오래된 조상님 묘를 알게 됐고, 책임감에 모시고자 찾아갔습니다.

지난 몇십년간 아무도 관리하지 않았기에 아카시아 나무와 잡초가 무성하더군요.

다이소에서 사간 낫과 톱으로 3시간 내내 씨름하니 봉분/묘지/산소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갈색빛이 좋지 않았습니다. 묘지에 박힌 나무들을 제거하고자 오늘 농업사를 찾아가 농약 근사미를 샀습니다.

사는 김에 묘지사진을 보여주니 영양분이 다 죽은 흙이라고 상토를 뿌리라고 조언하는데요.

상토에 대해 알아보니 이거 묘지에 뿌려도 되나? 싶었는데, 화분에만 가두어 두는 것도 아닌데..

묘지의 흙과 섞으면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농업사의 조언대로 상토를 묘지의 흙과 섞으면 괜찮을지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농약사에서 상토와 잔디씨를 섞어 뿌려도 괜찮다고 했기에, 다음주 일요일 손없는 날에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무덤은 6평으로 상토 2포대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