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pe Miocic on Jon Jones, Jake Paul, Pranks, being a firefighter, and Heavyweight title in the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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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튼 잭슨:

VS. 존 존스 말이여

이거 꽤나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속 시끄럽잖아

그래도 오로지 존스 경기만 원함?

스티페 미오치치:

존나 당연하제

남들이 뭐라든 신경 안써

그냥 존스 경기만 기다릴거임

난 무조건 존버야

올해 7월 이야기도 나왔었는데

뭐 그것도 지나간거 같고

내 생각엔 아마도 11월 뉴욕 MSG 에서 일듯

아니 봐봐 나 정도면

헤비급에서 붙어 볼 사람 이미 다 붙어봤고

내 레이더에는 이제 딱 1명만 남아있음

퀸:

이거 끝나면 니나 존스

둘 다 은퇴 썰이 돌아

존스는 모른다쳐도

니 입장은 어떰?

미:

솔직한말로 나는 첫 경기 이후로 노상

은퇴 생각 안했던적이 없음

매번 경기 치루고 나면 "이 짓 계속 해야 하나?"

싶다가도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온거지

그 마인드는 지금도 마찬가지임

그러니까 그것도 뭐라든 상관 없제

퀸:

아무래도 니 하면

역시 코미어가 인생 라이벌 느낌 인데

미:

그 친구 잘하지

아니할말로 겉만 봐서는

코미어 임마가 격투기 선수라고?

아니지 운동 선수이긴 하다고? 싶을 정도지만

막상 싸워보면 이렇게 빠르고 쎈 탱크가 없음

퀸:

과장 X 코미어랑 축구 선수랑 걸어가면

남들이 코미어 금마를 매니저로 볼걸

그 정도로 도저히 프로 운동인 같은 느낌이 없지만

솔직히 내가 최고 전성기 였을때 싸웠어도

그냥 개발렸을거임 그만큼 잘하는 선수고

진짜 실력 좋은 선수들은 겉모습 만으로는

절대 평가 못하고 몸 따위는 상관 없지

미:

효도르만 해도 그렇잖아 그냥 보면

그정돈가? 싶은데 다 뚜까 패고 다님

코미어 야는 힘도 쎈데 치기도 잘침

나 번쩍 반대로 들어서 쌀 배달 다니는거 봤제?

타격으로도 내가 아무것도 못하고

처맞기만 하기도 했었지

물론 막판엔 내장 두루치기 역전승 했지만

아무튼 성격 좋고 재밌고 잘해

훌륭한 친구임

퀸:

은가누 주먹 아픔?

미:

막상 해보니까 뭐 남들이 벌벌 떨면서

조심 하라던 만큼은 글쎄

아 오해는 하지 마셈

잘침 존나 쎈건 맞어 맞는데

다만 와 진짜 미치게 아프다 이런건 아니였어

내가 은가누 주먹 맞으면서도 버티는거

다들 봤잖음?

2차전때 나 죽인 주먹도 아파서가 아니라

제대로 못 보고 맞아서 교통 사고 난거였고

아직도 생각 나는건

마크 헌트가 진짜 개빡세지

유치하게 누구 주먹이 더 쎄다

누가 더 잘친다 이런 이야기 하려는거 아님

다들 잘치고 아파

근데 헌트 임마는 와

경기 하다가 여기 가슴에 한방 맞았거든?

구라 안치고 심장 마비 온줄 알았음

맞자 마자

와 씨발 나 지금 살아있는거 맞나? 싶드라

퀸:

니 한창때 UFC가 소방수 그만두고

풀타임 하라고 했다는 썰 있는데 진짜임?

미:

ㄴㄴ 설령 그러라고 했어도

내가 좆까라고 했을걸

미쳤다고 존나 개쌔빠지게 열심히 해서

얻은 소방관 자격증을 버림?

퀸:

톰 아스피날 상황 어케 봄?

그냥 옆에 서서 천년만년 기다려야 할까

미:

젊고 유망하고 전도 있는 선수지

근데 알빠노?

나는 오로지 존 존스만 원함

다른건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관심 없음

진지 핧고 챔피언 벨트도 필요 없어

오직 존스 하고만 싸우면 됨

그러니까

피날이 상황은 나랑 존스 결론 난 뒤에나

일단 지켜보자고

퀸:

난 아무래도 니가 최초로 존 존스

죽이는 선수가 될 것 같아

미:

그건 맞지

퀸:

존스 턱 맷집이 그렇게 강하단 생각이 안들어

임마는 혹시라도 맞을까봐

진짜 조금이라도 상대방이 다가오면 요래 요래

바로 손가락 활짝 펴고 눈알 찌를려고 하거나

온갖 발차기로 발재간으로 밀어내거든

근데 이게 니 한테는 안통할듯

미:

존스 같은 선수랑 싸울때 제일 중요한건

상대방 흐름에 말려들지 않는거야

상대가 좋아하는 경기 양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함

퀸:

바로 내가 그렇게 좆발림

난 진짜로 진심으로

존 존스?

요 애송이 꼬맹이 새끼가 햄을 우예 이기농?

이렇게 믿고 싸웠어

내 평생 그렇게 열심히 훈련 했었던적이 없었고

몸 상태 역대급 최상 이였고

사소한 부상 조차도 없었고

내 경력 통틀어서 유일하게

처음으로 내가 무조건 이긴다는

자신감까지 있었던 경기 였는데 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