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은가누가 조슈아에게 압도적으로 KO 당해서


상품성이 떡락하긴 했지만


퓨리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사실상 복싱에서 1코인 남아 있다고 봐야 하는데


안타깝지만 은가누에게 가장 안 좋은 소식은


사우디 회장 투르키가 은가누를 별로 좋게 보지 않음


그 이유는


투르키가 조슈아 vs 은가누 매치메이킹 인터뷰에서



"근본 없는 은가누가 복싱으로 넘어 오는 게 보기 싫다"


"조슈아가 은가누를 잠재울 것이다" 라며


은가누가 퓨리 상대로 선전한 것에 대해


투르키는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투르키가 정말 은가누를 리스펙해 사우디로 초청했다기보단


탑 레벨 복서에게 구타 당하는 걸 생중계하기 위해


작년 퓨리 vs 은가누를 성사 시켰던 거임.


윗 내용을 증명하는 것이


퓨리가 은가누 레프트 훅에 다운 당하고


투르키가 한 숨 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자


갑분싸로 인해 옆에 있던 측근들도 투르키의 눈치를 보면


투르키는 당연히 퓨리 편인 것으로 보임


이번 투르키 레딧 큐엔에이에서 더 확실히 된 것은


"은가누의 복귀전이 와일더 vs 장따거 승자가 될 수 있냐?"  


하는 질문에 단호히 아니라고 답한 것임.



보통 투르키는 데이나 화이트 어법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는 질문들도


"한 번 지켜보장께~ㅎㅎ"


이런 식으로 긍정적으로 회피하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은가누 질문에 이 악물고 부정하는 것을 보면


은가누의 복귀에 대해 아예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임.


은가누는 현재로선 PFL 승리가 급선무이긴 하지만


복싱에 대한 의지를 갈수록 강하게 피력하는 중


설령 은가누가 복싱 복귀를 한다고 해도


돈줄인 사우디 측에서는


은가누에게 좋은 매치로 오퍼를 넣지 않을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