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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여름이의 걸그룹 일지 - 13

ㅇㅇ(58.230) 2017.01.22 23:36:56
조회 679 추천 1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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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령갑의 희생양이 되어 네모네모 하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듣보잡에겐 악플보다 더 무서운게 무플이라고 위로하면서...


난 또 아이틴걸즈와 한팀으로 열심히 움직였다.


겨울이 끝나가는 이 시기에는 많은 아이돌들이 방송국의 무대위로 모였다.


연습생신분으로 돌아간 전소미는 그 비글스러움을 선보이며 mc를 보고 있었다.


똑같이 연습생 신분인 아이틴걸즈인 우리도 무대에 서고...


다이아와 우주소녀도 뒤이어 무대를 섰다.


유연정의 고음은 시원했고 정채연은 정말 귀여운 훈트를 떠올리게 하였다.


구구단의 강미나는 여전히 상큼했고 김세정은 여전히 싱글벙글했다.


정식데뷔 전의 프리스틴의 무대는 걸크러쉬로 시원시원 했다.


솔로 김청하의 노래와 격렬한 안무를 선보이고...




"연정아~ 여어언정아아아~"


무대뒤에서 우리 멤버인 최유정과 김도연은 자연스럽게 우주소녀의 연정이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이아의 정채연도 자연스럽게 합류하고 이야기의 꽃이 피기 시작했다.


무언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거 같아보였다.


무대 앞까지 소리가 들릴 정도로 떠나가라 이야를 하는 도중...


누군가가 크게 다그쳤다.


"다른 가수들 공연중인데 너무 떠드는거 아니야~!!"


프리스틴의 수장 임나영이 애들에게 큰 소리를 쳤다.


"언니~ 애들한테 너무 그러지 마요~"


청하는사람좋은 웃음으로 임리다를 말리러 왔다.


결경이도 유창한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애들하고 합석하기 시작했다.


"어우 애들아~ 무슨 이야기 하니??"


김세정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귀에 걸린 미소를 하면서 귤처럼 상큼해 보이는 미나와 함께 오고 있었다.


"거기~ 무대 뒤 가수분들~ mc 말에 따라주세요~"


mc 전소미는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목소리로 갑자기 모인 이 군중들을 통제하러 다가왔다.


무언가 낯이익었다.


무언가 낯이 인은듯 무언가 허전하였다... 


그때...


펭귄처럼 뒤뚱뒤뚱 다가오는 한 소녀가 있었다.


"어우어우~ 나 구경 하러왔다니까~"


깜짝 놀란 그들은 김소혜를 반기기 시작했다.


나는 그들을 보았다... 


그리고 우리 유정이와 도연이를 위해 잠시 뒤로 빠져주었다.


유정이도 도연이도 그 누구도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유정이가 문득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더니 문득 갑자기 눈물을 글썽거렸다.


"우리... 만날 수 있잖아요... 이렇게 앞으로도 볼 수있는거였잖아요..." 


언니인 내가 울먹이는 유정이를 달래주어야 했지만 그 일은 도연이가 알아서 해줄거라 믿었다.


하지만 상황을 파악한 도연이도 유정이의 눈물을 닦아주려다가 오히려 자신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다시 모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 곳에 모여있던 11명의 소녀들은 서로를 부등켜 안았다.


"고마워... 정말 고마워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서..."


내 허리를 박살낼 정도의 괴력소녀였던 세정이의 목소리 마저 떨리고 있었다.


"이전에도 아이오아이였고... 앞으로도 아이오아이일꺼에요..."


도연이는 진심어린 말투로 말하였다.


슬픔이나 공허함은 없었다.


그들은 지난날들이나 추억이 아닌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있었다.


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간 후 맑게 갠 햇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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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그런데 유정이가 너무 심하게 우는거 같다...


오늘은 매니저 몰래 유정이 한테 맛있는거나 실컷 사줘야겠다.



(bgm I.O.I(아이오아이) _ DOWNPOUR(소나기)


다음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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