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이란 사람 보아라. 내가 웬만하면 이런글 안쓰는데, 당신은 정말 한심해보여.. 당신은 여기서 몇십만원 하는 시계 깍아사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는 사람들을 한심하다는 듯이 깍아내리는데.. 그걸 깍아내리고 그정도는 쉽게 살 수 있다고 으시대며 자랑하는 당신의 사고구조가 정말 한심해 보인다. 물건을 산다는 것 은 생필품이 아닌다음에야 어차피 자기 만족인 것이다. 없는돈에 더 싸게 사기위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는 사람들은 그 행위 자체에도 만족과 기쁨을 느낀다. 마치 여행을 가기위해 여행지를 서베이 해보는 사람처럼 말이지.. 당신이 여기서 으시대며 말하는 짓거리들을 보면 정말 토가 나올 것 같다. 그렇다고 당신이 파텍이나 바쉐론의 뚜루비용을 줄줄이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정말 그정도의 막강한 재력이라면 나도 어느정도 수긍을 하겠지만. 내가 아는 어느 노신사 분은 강남에 빌딩이 다섯채를 가지고 계신다. 하지만 지금도 오래된 그랜저를 타고 다니시며, 시계는 당신이 시계로도 안보는 오래된 세이코5를 차고 다니신다. 그 말투며 검소한 행동에 "아. 정말 저렇게 살아야 돈을모으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며 고개가 숙여진다. 물론 당신은 넷상과 실제는 다르지..하는 말을 하겠지만, 글은 자신의 마음을 비추는 창이다. 당신의 글들은 당신의 천박하고, 무식한 마음을 그대로 비추고 있다. 내글에 말꼬리를 잡고 "니글은"할지도 모르겠지만, 당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생각하라 나또한 잘난 것 없는 사람이니.. 하지만 최소한 당신보다는 사람으로서 가져야할 소양은 좀더 갖추고 있을 것 이라 확신한다. 같이 더러운 흙탕물에서 흙뭍히며 싸우자고 하지말라. 당신은 내가 마른땅에서 싸우기도 아까운 천박하고 무식한 인간이니까.. 오늘도 금통시계들 끌어안고 잠을 자려무나.. 그리고 내일 또다시 여기에 와서 시계를 어렵게 사려하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당신은 잘났다는 오르가즘을 느끼거라.. 평생 그렇게 살아라..단, 당신 자식에게 이런 모습을 들키지는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