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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ㅇㅇ고정닉
참치에 대해서 알아보자
참치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생선이다 한국에서도 참치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참 많다 동네 횟집으로 회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분들은 루트가 크게 둘로 나뉘어지는데 1번 루트는 기름진 생선이 싫어 흰살 생선 루트를 타는경우고 광어 > 1티어 고급어종 > 0티어 고급어종 2번 루트는 유행에 따라 방어를 먹다, 참치를 먹고 감동해 참치를 미친듯이 파는 케이스다. 중간중간 잿방어나 시마아지 전어 전갱이도 먹으면서. 보통 오마카세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쪽이다. 다만 한국에서 '참치'라고 불리는 생선은 꽤나 많다 노인과 바다에서 나오는 청새치같은 것조차 일단 참치라고 팔리는 판국이니 말 다했지. 그러니, 오늘은 참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다만 앞서 이야기했듯 나는 흰살생선에 비해 참치를 잘 알지 못 한다. 좆문가가 떠드는거니 재미삼아 들어주길 바람 1. 새치류 흔히 황새치> 청새치> 흑새치 외 그 잡것으로 나뉘는데 한국에서 회로 식용하는건 황새치와 청새치까지다 어지간한 저가 참치 무한리필집이 아닌이상 흑새치는 잘 나오지 않는다. 그러니 이 둘에 대해 다루어보자 1)황새치 일케 생긴 친구인데 여러분들은 보통 이 형채로 많이 접했을 거다. 황새치 뱃살, 메카도로다. 맛은 뭐, 선호 안 한다. 의외로 별맛이 안나는 느낌이거든. 가격은 킬로당 만육천원까지 봄(등살이랑 다 섞인거지만) 보통 일식집에서 쓰는 완도 광어 도매가 기준, 순살무게가 킬로당 6만원 정도인데 이걸 기준으로 비싼지 싼지 따져보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론 의외로 비싸다고 느껴짐 2) 청새치 황새치랑 달리 파랗게 생겼다. 가격은 킬로당 만원 이하 이것저것 다 합쳐서 모든부위 8kg 7만원에 팔리고 있더라 기본적으로 황새치랑 비슷한데, 개인적으로 차이를 말하라면 더 밍밍하다는거? 회도 좀더 하얗게 나오는 느낌이다. 2. 다랑어류 나는 북방참다랑어 남방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까지만 다루겠다. 그 아래에 가다랑어 날개다랑어 줄다랑어 등등도 나오는데 횟감으로서 가치는 없거든. 통조림 용이다. 참치마요 만들때 쓰거나 1) 황다랑어 횟감 다랑어중 ㅎㅌㅊ에 속하는 친구다 짤은 졸라 큰애긴 한데 보통 저렇게 크게까진 안자란다 회로 썰었을때 가장 큰특징은 역시, 저런 하얀 힘줄이 보인다는것 저건 뱃살인데 등살쪽으로 전체적으로 색감이 빨개질뿐 힘줄이 똑같이 보인다. 가격은 뱃살기준 킬로당 13000원 정도. 엄청 쌈마이기는 한데, 의외로 난 저 배꼽살부분 식감을 좋아해서 무한리필갔을때 자주 먹는편이다 맛은... 갠적으로 기름짓만은 메카도로보단 덜해도 결국 참치 비스무리한 맛이 나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간장 찍어먹으면 그냥저냥 맛있게 먹을 수 있는정도? 그래서 단골 참치 무한리필집 실장들이 날 좋아한다 대신 공짜로 담금주를 많이 주더라... 2) 눈다랑어 아주 싸구려 집 아닌이상 이제 슬슬 이걸 많이 쓴다. 특징은 눈까리가 크다는것 그리고 이쯤에서 이야기하는건데... 서론에서 이야기했듯 회를 먹기 시작하면 진화루트가 두개로 나뉜다 그리고 나는 1번이다! 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전문가랑은 거리가 멀고, 놀랍게도 회를 썰면 눈다랑어 황다랑어 구분을 못 한다 ...! (아니 이걸 어케 구분하냐고ㅋㅋ) 지금 사당에서 가장 핫한 참치집을 예전에 정말 많이 갔었는데 거기 사장도 처음엔 내가 옆 친구한테 설명해주는거 들으면서내가 업계인인줄 알다가 이거 못 맞추니까 '흠 머글새끼였군' 했던 썰이 있음 까놓고 난 맛도 구분 못하겠다 ! 실장이 칼들고 협박하면서 '자 이게 눈다랑어고 이게 황다랑어야' 교습도 해줬는데 돌아서면 까먹는다 ㅇㅇ 내 전문분야 아니야! 반면 가격은 킬로당 2만원 정도 황다랑어보단 확연히 비싸다. 3) 남방참다랑어 소위 미나미마구로라고 부르는 친구다 일본에서 많이 잡힌다 거기서 많이 잡히거든 참다랑어라고 함께 퉁치지 않는 이유는 후술할 북방참다랑어랑은 종이 틀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부터가, 썰어놓으면 여러분들이 아는 '참치 깔'이 나온다 다만 회나 부위에 대한건 4번에서 다루기로 하겠다 맛? 일반인인 내 입장에선 '북방참다랑어보다 덜 기름지다' 정도 평가밖에 못 해줘서 미안하다 그것도 축양 북방참다랑어야 '아 차이 있구나!'하는거지 자연산 북방참다랑어는 또 덜 기름진편이라 쟤랑 비교하면 어떨지 모르겠다 가격? 한국에선 잘 안 먹는 친구라...(한국에서 나는 참치는 사이즈 작은 혼마구로다) 업소용 가격이 인터넷이 안 나와있다 다만 혼마구로보단 쌀거다. 4) 북방참다랑어 혼마구로라고 부르는 다랑어의 왕이다. 빵빵~ 하니 300kg넘는거 직접 보면 와 존나 크구나 할 거다. 애초에 이걸 다루기 위해 이번 정보글을 남겼다. 일단 같은 혼마구로라고 해도 종류에 따라 상품가치가 오락가락한다. 일반적으로 제일 ㅎㅌㅊ는 한국 바다에서 잡힌 쪼만한 참다랑어고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일 고급인 참다랑어는 스페인쪽 축양이나, 아일랜드 인근 자연산이다. 물론 오오마산이니 뭐니 더 비싼게 없는건 아니지만 일상적으로 먹을 수 있는 것중 따지면 그렇단 얘기다. 저 부류는 가격 차이가 무지막지하게 심하다. 다만, 참다랑어=비싼 생선이라는 이미지에 마냥 쫄 건 없는게 사실 순살 무게 따져보면 참다랑어는 사실 그리 비싼 생선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장 아일랜드 자연산 참다랑어 공구에서, 특수부위 제외 가장 비싼 1번도로의 오도로는 얼마일까? 킬로당 11만원이다. 조금 급을 낮춰보면? 이 정도가 킬로당 4만원 정도. 개인이 쓸 수 있게 거진 다 손질된 부분+ 제일 좋은 부위 해도 순살 킬로당 8만원이면 떡을 친다. 이쯤에서 떠올릴 수 있겠는가? 광어 순살 가격이 어땠는지? 킬로당 6만원이다... 의외로 별 차이가 안난다는 거다. 홈마카세하는 친구들이 온종일 참치 먹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그러니 이제 가격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 하고 거품을 좀 뺀 상태에서 부위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일단 오도로 주도로 떠들기 전에 이것부터 깔고 시작해야한다. 참다랑어의 도로(뱃살) 부분엔 번호가 붙는다. 번호가 낮을수록 비싸고 높을수록 싸다. 왜? 더 기름지고 오도로 부분이 더 많이 나오며 무엇보다 '배꼽살' 부분이 있거든 3번도로부턴 배꼽살이 슬슬 실종되다 그 미만 도로에선 아예 사라져버린다 오도로 자체는 1번보다 2번이 더 많이 나온다고 들은것도 같은데 자세한건 몰?루? 다음은 부위 설명인데... 먼저 아까미, 적신, 그렇게 부르는 부위다 쉽게 말해 등살 참다랑어 부위 중엔 제일 싸다. 썰어놓으면 저리 씨펄겋게 나온다 눈다랑어 황다랑어 등살은 저렇게 빨갛게 안 나오니 참고하자 맛은? 약간 산미 느껴지는 님들 다 아는 그맛이지 뭘 그래도 난 좋아한다 기름진 생선 많이 못 먹어... 요건 주도로라고 하는 중뱃살인데 중뱃살도 이게 대뱃살쪽에 가까운지 아닌지에 따라서 기름 뜨는게 좀 다르다. 생김새도 조금씩 다르고... 이게 자르기 나름이라 가끔 중뱃살 시켰는데 대뱃살로 헷갈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요컨대 1번도로 대뱃살에 가까운 중뱃살이 4번도로 대뱃살보다 더 대뱃살스러운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단말이지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은 좋다 적당히 기름져서 열점정도 맛있게 먹을수있음 나는 이건 훌륭한 대뱃살이다. 특징은 기름기가 눈처럼 퍼진 게, 아주 먹음직스럽다는 거 (배꼽살에 가까우면 저 눈처럼 퍼진 지방 대신 또 힘줄이 생기긴 한다) 그리고 진짜 본격적으로 졸라 기름지다 특히 축양산을 먹으면? 시발더 기름지다. 육각형 그래프에서 기름 스텟이 천장 뚫은 느낌이랄까 내 개인적으론 이게 한점 두점 세점까진 존나 맛있는데 그이상은 물리더라 근데 기름진맛 좋아하는 사람들한텐 이게 대체가 안되는거라, 그런 분들은 참치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다 배꼽살 대뱃살 앞부분이다 기름 스텟은 고만고만한데 이제 저 힘줄 식감이 아주 재밌다 그라서 개인적으로 나는 참다랑어중에 저 부분이 제일 좋은듯 다만, 비싸다. 1번 2번 도로에서만 나오기 때문이다. 일부러 아래로 내려올수록 비싼 게 나오도록 쓰고있거든? 즉 이게 대뱃살보다 비싸단거지 다음은 제일 비싼 부위라고 할 수 있는 가마살이다 턱 부근인데 참다랑어 부위중 제일 비싸고 제일 기름짐 저 하얀 게 다 기름이다 나는 한점 먹으면 만족도 ㄱㅆㅅㅌㅊ라고 생각하는데 참치 좋아하는 친구는 저걸 마구마구 퍼먹음 이제 정식 부위는 끝났고, 번외편이다. 요건 등지살, 세도로라고 한다 원래 한국에선 잘 안다뤘는데 오마카세 문화 퍼지면서 많이 다루는것 같다 대충 중뱃살에서 등살로 넘어가려다 혈합육에 막히는 부위인데, 적당히 산미 있고 적당히 담백하고 적당히 기름져서 나는 좋아함 요즘 가격은 어떤지 모르겠네 뽈살 입천장살 머릿살 등등... 그냥 특수부위라고 칭하겠다. 맛은 배꼽살의 식감을 가진 적신맛 희귀도에 비해 아주 특별하진 않다 그랬으면 가마살보다 비싸게 팔렸겠지... (어제 먹은 39000원짜리 회) (좌측 상단은 가맛살, 중앙은 적신, 적신 왼쪽은 중뱃살 오른쪽은 대뱃살로 보인다.) 그냥 어제 간단히 술 먹다가 이 가격에 참다랑어가 나오네? 싶은 경험을 해서 참치 관련 글 남겨봄 예전에 댓글로 참치 해달라는 분이 계시기도 했고... 그런데 확실히 참치는 이미지가 좋은 거 같다 나는 대충 단가 다 보이는데도 '오 이 가격에 참다랑어 뱃살에 가마살이 나오잖아?' 하면서 기분이 좋아지거든 저기 사장님은 좀 젊어서 그런가, 이 원가적인 부분을 캐치해서 참치 이미지를 되게 잘 활용하는 모양이었음 전국 횟집 사장님들도 이런 시도를 해보는거 어떨까? 딱 완도광어값정도만 투자해서 참다랑어 쓰면 손님들 입장에서 가심비가 엄청 잘 나옴 노량진 소매점에서도 그런 곳이 있었거든 꼭 일반 모둠회만 시켜도 대뱃살 한점씩 던져주는데 그 얼마 하지도 않는 서비스때문에 거기 간다는 분들이 많아짐(물론 손님 끌고 난 후엔 이젠 안 하더라) 물론 냉동 참치 특성상 회전율 안나오면 슬퍼지니, 손님 수 많은 업장들이나 쓸 수 있겠지만 말이지.... 3줄요약 1. 참치는 여러 종류가 있다. 2. 그런데 의외로 이미지에 비해 원가는 비싸지 않다 3. 홈마카세 용으로 강추, 횟집 사장들은 이 이미지를 이용해보는게 어떨까?
작성자 : 수산물학살자고정닉
사가 4박5일 2,3일차
[시리즈] 사가 4박5일 · 사가 4박5일 1일차 똑같은 지명을 가라쓰니 카라츠니 다르게 표기하는건 그냥 구글 지도에 나온 이름을 복붙한 결과임을 미리 알림 아침 7시부터 산고갯길을 굽이굽이 넘어 1시간 넘게 달려 가라쓰 시내 한군데 잠시 들렀다가 30분 정도 더 가서 2일차 일정을 시작하는 곳은 Yobuko Morning Market 呼子朝市 새벽같이 일찍 왔어야 했는데 9시 다되도록 늦게 도착해서인지 제철이 아닌지 한산함 이 한적한 어촌에 온 이유는 마린 펄 요부코 マリンパル呼子 재미있는 배 한번 타보려 함인데 넋 놓고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오다 시간 놓쳤네;; 한시간동안 대합실에 앉아 이것저것 보며 기다리는데 이 여행에서는 저중에 딱 하나만 갔음 배가 들어와서 타고 한참 가다가 안내방송이 나올때 수중 전망대가 있는 아래로 내려가면 벽에 출몰하는 어종 설명도 있고 이동네 초딩들이 그린 배 그림도 붙어있음 물고기떼를 한참 구경하다 돌아와서 점심 먹으러 이동 활오징어회 한번 먹어볼거라고 가게 세군데를 뺑뺑이 돌았으나 실패 어째서인지 유독 오징어가 잡히지 않을때라나 그렇다고 냉동은 좀.. 그렇다고 저녁까지 쫄쫄 굶을수는 없어서 휴게소에 들러 간단한 스낵으로라도 좀 때우고 Roadside station Momoyama Tenkaichi 道の駅 桃山天下市 두번째 목적지는 동명이성인(한자만 다름) 국가지정특별사적 나고야 성터 名護屋城跡 올라올때 나고야 성 박물관 - 입장료 없는데 히데요시의 황금 다실이라든가 볼만한게 어느 정도 있음 佐賀県立名護屋城博物館 에서 대여하는 아이패드에서 앱을 켜서 수평으로 놓고다니면 AR이라고 하나 증강현실로 당시 성벽, 건물을 보여줌 여기도 스탬프 찍으러 언젠가 다시 들러야.. 다음 장소는 주차장에서 지하보도를 건너 오르막길을 걸어가기에는 더워서 100엔 내고 엘베 타고 도착한 카라츠성 唐津城 천수각에 올라 입장료 5백엔의 값어치를 하는 해안 전망을 감상하고 내려와 성의 단짝 같은 매점 구경 생각하는 오징어 내려올때는 주변 구경도 할 겸 계단으로 숙소에 짐 놓으러 가는 길에 간식 먹으러 들른 가라쓰버거 본점 からつバーガー 唐津地区·松原本店 스페셜과 감튀 하나 시켜서 안쪽 자리에 앉아 흡입해버리고 숲에서 잠시 쉬다가 니지노마쓰바라 虹の松原 이번 여행의 두번째 숙소 씨스타일 리조트 오션 シースタイルリゾートオーシャン 욕실용품도 취향대로 펌핑, 소분해서 쓸 수도 있어서 좋은듯 방만 놓고 보면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느낌인데 오른쪽 욕실을 열면 옛날 러브호텔의 흔적 같은게 남아있음 하루종일 제대로 된 밥 한끼를 먹지 못한 관계로 저녁 만큼은 원없이 사가규를 맛보러 上場亭 唐津バイパス店 이 동네는 어딜 가든 주차자리가 널널해서 좋음 잔뜩 양껏 구워먹고 두가지 소스도 사와 전에 한번씩 집에서 고기 구울 때마다 찍어먹는데 괜찮았음 또 장보러 이온몰 가라쓰 イオン 唐津店 오장어 소면은 어떤 느낌일까.. 항상 마시던 것들만 사들고 숙소로 돌아가 자러 방에 올라가는데(엘베 없음) 한국인 분들이 태블릿으로 체크인 코드 뭘 입력하는거냐고 나한테 물어보시네;; 아까 직원 있을때 미리 해두길 잘한듯 같이 별의 별 숫자를 눌러보다 안돼서 전화걸어 영어로 물어보며 어떻게든 해결하는것까지 보고 들어옴 이렇게 뭐가 계속 안맞아 오전 내내 헤멨던 2일차 일정 마무리 - dc official App- 사가 4박5일 3일차(1) [시리즈] 사가 4박5일 · 사가 4박5일 1일차 · 사가 4박5일 2일차 파도 소리를 들으며 일어나 시내에 아침 먹으러 카와시마 토후텐 川島豆腐店「日本料理会席かわしま」「豆腐料理かわしま」 당일은 안되고 늦어도 하루 전에는 예약해야함 3팀 6명과 기역자로 나란히 앉아서 기다리니 오른쪽에서 하나씩 코스 메뉴를 가져다 놓아주심 가운데는 두유처럼 마시면 됨 아삭아삭 두부튀김 몽글몽글 순두부 더 달라고 말씀드리면 두세주걱씩 퍼다주심 오차즈케로 마무리 첫번째 목적지는 도자기 매장들을 양옆으로 마주보게 깔아놓은 아리타 세라 アリタセラ / Arita Será 일단 화장실부터 들렀는데 이렇게 생긴 세면대에서 세수하면 어떤 느낌일까.. 다양한 도자기 제품들을 구경하다 숟가락 사서 트레져 헌팅 해볼까 싶어서 들른 코우라쿠 가마 幸楽窯 徳永陶磁器(株) 창고 안에서 제한시간 90분 동안 쌓여있는 상자들을 뒤적거리며 마트보다는 작고 편의점보다는 큰 플라스틱 바구니를 채워서 가져가는 프로그램인데(소소한 디자인은 5천엔, 화려한 디자인은 만엔 내는 두가지 코스 중 선택/고봉 금지) 대가족이거나 식당, 카페 운영하는 분들한테는 괜찮겠으나 해당사항이 없기도 하거니와 진흙 속에서 진주를 찾을 자신이 없어서 그냥 나옴 도조 이삼평을 모시는 곳이 세번째 목적지 열차가 한번씩 통과하는 건널목을 지나고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나오는 스에야마 신사 陶山神社 도지가 떡칠의 현장을 둘러보고 내려와 점심 먹으러 이데 짬뽕 본점 井手ちゃんぽん 本店 만두랑 특제 짬뽕 하나 시켰는데 맛있고 야채 건더기가 풍성해서 좋았음 피크 타임에는 빈 자리 없이 꽉 참 간식 미리 쟁이러 들른 TKB Awards ティーケービーアワーズ 느낌 있는 가게 분위기 넘버 1,2 포장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이 동네에 1박 해야 저곳들을 다 가볼텐데.. 네번째 목적지는 별마당 도서관의 모티브가 된 타케오시 도서관 武雄市図書館 포토존이 제한되어있으니 방문시 유의 요코야마 미쓰테루의 전략 삼국지(60권 짜리) 원문판이 있어 보니 실제 장소 설명이랑 사진을 첨부한 권말부록도 있네? 스타벅스 할로윈 신메뉴 맛보다 츠타야 서점(둘다 도서관 안에 입점)에서 그림책 한권 사서 근처에 한군데 더 둘러보러 길을 건너고 계단을 조금 오르면 나오는 다케오신사 武雄神社 뒤편에 3천년 되었다고 하는 나무를 향해 단체 한국인들과 뒤엉켜 다케오 녹나무 武雄の大楠 저 안에 들어가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 체크인 시간이 돼서 짐부터 풀러 ホテル桜 嬉野 아까 사온 간식 먹고 동네 한바퀴 산책 나감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카사사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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