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T 땅크 뒷배경 3) 르노FT, 전간기의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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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칭찬합니다 꾸준히 쓰레기 줍는 나를 칭찬합니다 작성자 : 송파구

WoT 땅크 뒷배경 3) 르노FT, 전간기의 베스트셀러

m1a1carbine

2013.01.23 16:41:13

조회 1043 추천 13 댓글 6

1)로리땅크 아니 롤트랙터 아니 라이트트랙터 :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worldoftanks&no=12312&page=1&bbs=

2)전간기 미국 땅크의 운지 서사시 :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worldoftanks&no=12589&page=1&bbs=

주의. 1차대전 이야기만 합니다.

사실 1차대전 말과 직후 프랑스의 땅크는 나름 잘 나가는 상황이었다. 물론 프랑스는 국토 최전선이 초토화되었지만 그건 넘어가고.

1916년, 루이 르노(지금 우리가 잘 아는 르노 사의 창립자다)가 존나 신박한 그림을 그리게 된다. 바로 지금까지의 조평신 냄새가 물씬 풍기는 땅크가 아닌 '가성비 쩌는 땅크'의 설계를 하게 된 것이다.

1차대전 당시에 땅크라고 한다면

File:British Mark I male tank Somme 25 September 1916.jpg

영국의 마크원 땅크

프랑스 슈나이더 CA1 땅크

프랑스 생샤몽 땅크

미국의 스팀 땅크(동력원이 증기엔진 두개다(...))

심지어 불곰국은 한술 더 떠서

러시아 제국 짜르 땅크

이딴 서커스장에서나 나올 병신들을 땅크라고 가져오는 판국이었음.

그런데 이런게 등장했슴다--;

르노의 설계는 적절히 작고, 그러면서 방어력과 무장의 희생은 적으며, 싼 가격에 대량운용이 가능하고 선회가능한 주포 포탑을 가진 땅크라는 일종의 혁명을 낳았고. 이 물건은 마치 AK-47처럼 1차 세계대전과 2차세계대전 사이의 모든 전쟁에서 다 등장하는 위엄을 보여줌. 1차대전이 끝난 이후 생산은 종료되었지만 대략 3800여대 생산되었고, 2대전 시점에서도 1560대가 남아있었다고 함.

1918년에는 서부전선의 미군들에게 제공되기도 했고, 국공 내전, 스페인 내전등에서도 사용되었으며, 확인되지 않은 제보로는 1948년에 이집트군이 끌고온 물건도 있는 모양. 일부는 적백내전에서 러시아 백군(구 제국군)에게 인도되어 사용되었는데 소련이 노획해서 서스펜션을 갈아서 다시 만든게 바로 MS-1.

정작 MS-1의 실전사례는 소련군과 국민당군의 교전사례만 확인됨.

결론. 빵국과 소련트리 타는 고자들은 전부 1차대전의 유물을 몰아본 적이 있단 말.

결론2. 왜 1차대전 얘기만 했냐고? 당연히 1차대전에 등장한 땅크니까.

결론3. 그런거 없고 1티어는 다 거기서 거기지 뭘.

존나 유명한 땅크니까 나머지 설명은 짤투척으로 대신한다.

구축전차 버전, 빵탱 2티어 르노FT_AC

39년에 나치놈들이 폴란드를 공격했을때 빵국은 계속된 국방예산 삭감으로 땅크가 없자 결국 저기다가 45mm 포를 올려서 급조해 만든 물건.

자주포 버전, 빵탱 2티어 르노FT_BS

1차 세계대전 후반에 만들어졌지만 얼마 없었고, 나중에 추축국이 주워서 써먹었다는 말이 있음. 토치 작전(이탈리아 상륙전)에서 연합군이 몇대 노획했다더라.

소련 2티어 SU-18 자주포

이건 1930년대에 승인되서 생산됬지만 2대전 시점에서 사실상 용도폐기됨.

한때 아프간군이 사용했었던 FT-17

브라질군에 1921년에 인도된 버전.

국민당군 버전. 짱개들은 국민당이나 공산당이나 이 땅크를 잘 써먹었다. 심지어 북미월탱에서 중국 땅크 1티어로도 등장함.

빵탱, 소련 1티어를 이렇게 퉁쳐버렸으니 다음은 영국 차례네. 근데 리얼 실전에서 사용된 땅크는 쓰기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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