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장르의 레스토랑이 마주보고 장사하는데 한쪽은 영업시간 내내 웨이팅 미어터지고 한쪽은 파리만 날림

파리 날리는 쪽 지배인은 어떻게하면 손님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대가리 깨지게 고민중인데 사장이란 새끼는 어떤 음식평론가 한놈이 우리 레스토랑에 높은 점수 주는것만 바라보고 손님들 유입엔 신경도 안씀

심지어 그 평론가라는 놈도 미슐랭같이 진짜 권위있는 것도 아닌 그냥 파워블로거 수준의 혼자 씨부리는 거라 아무리 좋은 평 많이 남겨줘봤자 가게 운영에 도움 일절안됨 반대편 경쟁 레스토랑은 진즉에 그 평론가 입김따위 무시해버리고 손님 니즈에만 집중해서 역대급 성업 중

지배인은 예전에 현역 셰프로 뛰었었는데 셰프 시절 그 평론가한테 높은 평가를 받았던건 기쁘지만 자기한테 너무 과몰입해서 다른 셰프들 내려치고 자기만 높은 점수 퍼주는거에 눈치도 보이고 부담스러웠던 차에 지배인으로 부임하고 나서 그 평론가 입맛 맞추느라 자기네 레스토랑이 실시간으로 망해가는 꼬라지 보고있으니 열불이 날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