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아로를 둘러보는 장성규)

아 건담이다 아 세일러문이다 드래곤볼 아니에요? 하면서 장식장으로 인트로 깜

그러다가 우연히 대기실에서 나오는 듯 연출한 아이돌 나오면 어우 화장이 와 이게 갸루식 화장인 거죠?

하면 하하하;;; 갸루랑은 달라요;;; 지하아이돌 화장이에요 그러면 존나 일반인 눈엔 알 수 없다는 듯 갸웃거리는 장성규

화제 돌리면서 이건 무슨 컨셉이죠? 하고 묻다가 아이돌이 그룹 컨셉 말하면 그럼 뭐 피를 먹는 건가요? 실제로 피를 먹나요 마법소녀면 지금 마법 써 줄 수 있나요? 같은 개드립 작렬

아이돌 불편 웃음 지으면 장성규 혼자 억텐으로 라이토 웃음 아하하하하 하고 이동하시죠 정색하고

아니면 다른 패턴으로 과텐션 아이돌 나오면 기에서 밀리다가 아이돌 가고 나면 '정상이 아닌 것 같아...' 하면서 고개 절레절레 저으면서 이동

공연 시작하면 맨뒤에서 공연 보고 있는 장성규 조명에 얼굴 은은히 비추는 거 한 샷 찍고

야~ 다 열심히 한다 열정 있다 이거... 다시 보이는데? 하면서 갑자기 긍정적인 뉘앙스로 바뀜

오타들 믹스 박는 거 존나 한 건지 안 한 건지 모를 블러 처리로 누군지 다 보임 갤에서 고로시 예정

원진 하고 믹스 하고 있으면 장성규 와아아아! 하면서 끼어들어서 같이 놈

원진 끝나고 나면 장성규가 PD한테 귓속말로 크게 '스트레스 풀려! 엄청 풀려! 좀 재밌는 것 같아' 하고

관종 오타 하나 잡아가 믹스 배우는 시간 가짐

타이가 화이야 ... 와 어렵다. 근데 이거 일본어예요? 오타 당황하면 아니 자기가 무슨 말 하고 있는지도 몰라? 하면서 웃으면서 꼽주기

자막으로는 '무슨무슨 믹스라네요~' 하고 추가 설명 나옴

그 뒤로 믹스 몇 개 편집으로 후루룩 넘어가고 투스탭 배우는 시간

자막으로는 '다들 체급과는 다르게 날랜 움직임' 이따위 것들로 은은히 돌려까고 장성규는 곧잘 따라하면서 '은근 운동되네'하는 멘트와 함께 분위기 좋으면 '근데 왜 이렇게 다 뚱뚱해요'하는 시그니처 급발진 멘트와 함께 오타들 인터뷰 종료

공연장 사장 소속 사장 주최 중 한둘 나와서

지금 홍대 소공연장의 대부분은 거의 지하아이돌 공연이라고 보면 되요 하면서 정체불명의 숫자 나열 존나 함 매출 얼마 1년 누적 관객수 얼마 아이돌 87팀 이런것들

돈 많이 버시겠네 하면 바로 적자 얘기 나오고 아이돌들 다 얼마 못 벌고 열정으로 하고 있다는 얘기 나옴

장성규 숙연하게 다 잘되시면 좋겠다 그래도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거죠? 하면서 관계자 토크 마무리

그쯤에서 다른 아이돌 하나 인터뷰

왜 하시게 된 거예요? 무대가 좋아서 원래부터 일본 문화에 관심 있었어요? 네네 아 그러시구나 그래 보여요 / 그게 무슨 뜻이죠?(째릿) 같은 보승회관 국밥식 티키타카로 재차 분량 확보

마지막으로 교류하면서 이상한 체키 포즈 하고 폴라로이드 보면서 이거 추억이네 추억이야 의미가 있어 나 집에 전시해 놓을래

나도 솔직히 편견을 가지고 있었거든? 근데 와보니까 이게 다르네.... 시간 나면 올 것 같아 아 진짜 진지하게

라고 한 다음에

웃고 있는 오타들 몇 개 뚝뚝 끊기는 프레임으로 슬로우 몇 개 흘러가면서 지하아이돌 많이 사랑해 주세요 하고 끝남

마지막으로 댓글창 가면

아이돌 세 명 정도가 '오늘 촬영 너무 재밌었습니다!' '다음엔 믹스 다 외워와요 성규 씨~' '놀린 거 꼭 복수할 거예요!' 같은 댓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