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전 보고 선동이나 분위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달았다.

분명 경기때만 해도 브라질 선수들이 골 넣고 춤 춰도

한국인들도 별다른 감정 없이 그냥 그런가 보다 했다.

사실 춤 세레머니가 별개 아니다.

2006년 토고 선수도 한국전에 골 넣고 춤췄고 (일명 캉캉 춤)

세네갈 선수들도 2002년에 프랑스전에 골 넣고 춤췄다.

아내가 출산을 앞둔 유럽 선수는 갓난 아이를 앉고 양옆으로 흔드는 듯한 행동으로 세레머니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괜히 유럽에서 브라질 세레머니 계속 물고 늘어지고

한국 너네들 농락 당한 거라고 계속 세뇌를 시키니까

한국인도 이제 댓글로 브라질 괜히 욕하거나 비아냥 거린다.

아예 한국인은 댄스 세레머니 별다른 관심도 없었고 

아 ㅅㅂ 다음 감독은 누굴까? 벤투 재계약 될까가 관심사였는데 말이다.

인생이라는 게 그런거다.

아무 문제 없이 넘어 갈 것도 사람들이 너를 괜한 것으로 물고 늘어지면서

괜히 매장 시킬 수 있다. 특히 약자 입장에서는 말이다.

그냥 조심해라. 조심한다고 피해 하는 거 아니지만 알기라도 하고 조심 하기라도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