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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너무 못한다.. 좀 도와줘 (스크롤)

pre 2005.10.15 23:53:37
조회 142 추천 0 댓글 20


내가 원래 아빠를 겁내는 타입이야. 음 지금도 약간 그래. 그래서 그런지 자연히 서먹서먹해 좀.. 2명이서 있으면 오늘 아빠가 약주 조금드시고 아이스크림 사오셔서 내 동생 자고 있는데 꺠우더라 그래서 아들2명이랑 같이 3명이서 식탁에 앉아서(엄마는 샤워하시고 계셨어) 이야기 하시는데 집이 왜이렇게 삭막하게 됬는지 모르겠다. 이말을 하시던데ㅡㅡ.. -------------------------------------------------- 오늘 내가 좀 싸가지 없게 행동했거든.. 한기가 돌고 힘이 없어서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집에 자러왔거든 오전10시에.. 근데 엄마는 내가 어제도 잠 한 10시간잤는데 또 자려고 하니까 걱정이 되셨는지 짜증내더라. 근데 나는 또 아파서 그러는데 짜증낸다고 짜증내고. 그 떄 아빠 집에 계셨거든 주무시고 계셨는데 엄마랑 나랑 언성높이니까 일어나셨지. 여튼 엄마한테 좀 잔다니까 몇시간잘거냐고 알람맞춰라고 짜증내면서 말해서 내가 그냥 바로 나왔거든 옷챙겨입고. 바로 병원갔어 근데 돈을 안들고 가서 병원에서 진료받고 집에 돈이랑 보온병챙기려고 다시 돌아갔는데 아빠가 일어나셔서 출근 준비하시더라. 그리곤 피곤하면 좀 쉬다가라 이러시던데 내가 존나 싸가지없는 말투로 됐어요. 이러고 그냥 짐싸고 나왔거든.. 한 2시간뒤에 독서실에 앉아있으니까 아빠가 전화하셨더라 피곤하면 집에가서 쉬라고 엄마 욕심때문에 그런거니까 이해해라 하시더라고.. ----------------------------------------------- 이까지가 오늘 상황이야... 내가보기엔 전혀 우리집이 삭막하지 않거든. 엄마랑 나랑도 친구급이고ㅡㅡ요새 내가 잠을많이 자서 소리가 많아졌지 내동생이랑 나랑도 친구고 내 동생이 요새 사춘기라 짜증을 잘내서 그렇지.. 그만큼 아빠가 소외감 느끼셨나봐. 그리고 계속 엄마한테 잘해라 나는 괜찮으니까 집에 충실하지 못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이러시고.. 아.. 존나 미안하더라 눈시울 붉어지는거 참고 참았는데 결국 좀 흐르더라.ㅡㅡ; 내동생은 여전히 잠에취해서 아이스크림이나 빨고.. ㅆㅂ 조난 술마시고 싶네. 여튼 아빠랑 좀 가까워 지고싶어.. 내가 애교 이딴건 절대 못부리고 어떻게 좀 가까워질까.. 아빠랑 2명이서 있으면 집이 조용해... 대화도 별로 없고. 좀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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