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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너무 우울합니다 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3.03.07 23:44:30
조회 134 추천 0 댓글 6


여자고 중학교1학년때 강제로 갑작스레 외국으로 이민을 가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고 아시안이라고 따를당하고 중고등학교 내내 혼자다녔습니다. 한국에서 친했던 친구들은 모두 연락이 서서히 끊겨갔고 걔네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더군요. 제가 안 올걸 아니까 그랬다고 가까스로 합리화했습니다. 정말 7년간 너무 괴로웠고 밥도 혼자먹고 공부도 혼자하고 그냥 모든걸 혼자했고 주말엔 항상 방에 틀여박혀있었어요. 부모님은 가정폭력에 밖에서 받은 스트레쓰를 저를 때리면서 풀더군요. 당연히 중고등학교 내내 용돈 일절 없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악착같이 공부해서 외국에 있는 대학을 갔으나 1학년 다니던 도중에 집안사정이 생겨 자퇴를 하게 됐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특성화고 나온 애들은 자격증이라도 있지 전 겨우 한국에선 고졸이었습니다. 현재는 좁은 안쓰시는 할머니집에서 자취중이고 한국에 있는 대학교를 가려고 무시받으며 알바하고 저녁엔 힘들게 공부하며 준비중인데 요새 정말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타지역이라 친구하나 없고 절 기억하는한국친구들은 얼마 없고 .. 이렇게 준비한다 해도 원하는 대학 갈수있을까 두렵고 정말 인생낭비를 했다고 생각해요. 한국은 작년에 귀국했고 대학은 내년에 가게 돼서 3살이나 어린2005년생들이랑 다닐것같은데 정말 우울증걸릴정도로 힘드네요.. 여태 정말 이악물고 버텼는데.. 무너지네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 싶어요 저녁에 터져서 울면서 쓰고있어요
. 남들 다 있는 학창시절 추억? 그런거 하나도 없고 우울하기만 합니다. 친구들 만나기도 쪽팔려서 아무도 안만났습니다. 만나는 친척들 친구들마다 다 어떻게 해서 한국에 왔고 대학은 어떻게 됐고 현재는 뭘 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설명하는것도 지칩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살고싶지않아요. 제가 정말 전생에 뭘 잘못했을까 싶어요 학창시절7년내내 인종차별 받으면서 동양인이라고 개무시받고 혼자 다닌 기분 아세요..? 전 그랬어요.. 밥도 혼자먹고 모든걸 혼자했어요 정말 죽을듯이 외로웠고 죽고싶었어요 하지만 언젠가는 행복한날이 오겠지 자기합리화하면서 22년을 살았는데 행복한날이 오질 않네요 살면서 행복했던적이 단, 한순간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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