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만 좋아하는건지 모르겠다

원래 서로 애정도도 엄청 높고, 깊은 얘기를 많이 나눈 사이임. 지금 서로 사는 거리가 멀어서 만나는건 내년에 내가 그쪽 지역갈때 천천히 만나기로 합의 봄

근데 썸남이 요근래 좀 바빠져서 연락이 줄어들음
일때문에 바쁜거라 나도 충분히 이해하고 괜찮다고 말함
썸남도 연락 자주 못해줘서 미안하다 그러고 내가 속상한거 눈치채고 바쁜 시간 쪼개서 연락해주고
그러다가 이번 연휴에는 드디어 연락 자주할수 있겠다 싶었는데 본가랑 거리가 좀 있어서 가는데도 시간 엄청 걸리고 그래서인지 모르겠는데 연휴간 연락이 진짜 대폭 줄어듬

전화도 이번주에 한두번도 안한거같고 내가 은근 전화하고 싶다는 뉘앙스를 풍겨도 본인도 전화 하고싶은데 못한다하고

톡으로 내 안부 물어보고연락은하는데 그게 연휴간은 하루 한두번으로 줄어듬

혹시나 내가 질린건 아닐까 내가 피곤하다거나 관심이 없는걸까 싶고

다시 본가에서 집으로 오면, 일이 덜 바빠지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지 확신이 안 선다

만나면 한두개 온 카톡에 나만 서너개 다섯개 답장하고
말투는 다정하고 나한테 잘해주는데 주변 상황은 바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