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동생한테 연필깎이 집어던졌습니다모바일에서 작성

고갤러(223.38) 2024.03.08 20:17:43
조회 86 추천 2 댓글 2

현재 고3이고 동생은 3살 어린 동생입니다
최근에 저도 모르는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습니다
친구들하고는 하하호호 웃으며 지내다 보니 제 감정도 몰랐나봅니다
엄마랑 동생이랑 거실에서 다툼이 있었고 동생이 감정이 상기된 상태였습니다
저는 식사준비를 하러 나와서 어머니께 뭔가를 여쭤봤고
그때 동생이 갑자기 시비조로 지적한 게 발화점이 됐습니다
저는 어 그래라고 조금은 언짢은 말투로 대답했고
동생은 거기에 열받았는지 또 응 응 거리며 기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제가 여기서 그냥 참고 넘어갔다면 서로 불편한 일 없었을텐데
이미 조금 흥분한 상태라 반은 들으라고 혼잣말로 불평을 했고
거기에 동생이 또 시비를 걸자 순간적으로 눈이 뒤집혔습니다
순간 눈이 뒤집힌 저는 거실에 있는 동생에게 눈이 보이는 아무거나 하나 집어던졌습니다
연필깎이는 다행히 동생에게 맞진 않았고, 어머니가 와서 중재하셔서 2차 싸움으로 번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중재 안 하셨다면 어쨌을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평소에 동생이 저를 무시한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고
행동의 반은 거기에서 비롯된 것 같기도 합니다
3살이나 더 먹어놓고 동생이랑 똑같은 수준으로 싸우고 그렇게 싫어하는 물건 집어던지기까지 하고 나니
자괴감이 들어 울었습니다
행동에 대해선 당연히 나쁜 것도 알고 있고 동생이랑 다른 형제자매들과 비교해서 가까이 지내다 보니
오히려 더 한번에 터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도 없고 비난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상태를 어떻게 해소하면 좋을까요
동생이랑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남남처럼 지내는 게 나을까요?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1845754 고민 들어줌 ㅇㅇ(180.69) 04.19 65 0
1845753 맨탈 강해지는법 없음? [2] 고갤러(118.235) 04.19 86 0
1845752 능력이 없는 것도 참 힘든 일이구나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65 0
1845751 몸이 아파서 아무나 만날 수도 없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61 0
1845750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적다는 건 참 힘든 일이구나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58 0
1845747 미안해서 미안해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53 0
1845746 세상 고민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죽음에 관해서이다 [3] 고갤러(1.238) 04.19 55 0
1845745 미리 정리를 안 해두니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8 0
1845744 미리 다 정리해뒀어야 했는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51 0
1845743 자기관리를 너무 안 해서 고민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18 0
1845742 여러분 저 고전게임 갤러리 들어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이슬여왕(220.84) 04.19 46 0
1845741 고갤러님 말씀을 삼가해주세요 이슬여왕(220.84) 04.19 53 1
1845738 공부가 너무 지겹고 어려움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28 1
1845737 07년생 어떡함 [1] 고갤러(219.241) 04.19 76 0
1845734 23년모쏠아다 고민상담좀 [2] 고갤러(118.235) 04.19 92 0
1845731 수학은 걍 재능이냐 진짜...? ㅇㅇ(180.66) 04.19 60 0
1845730 솔직히 말해서 너의 고민, 죽음 앞에서 그리 큰건지 생각해보셈 고갤러(1.238) 04.19 48 0
1845728 고민… 솔직히 이생의 고민도 중요하긴 한데 이게 더 중요함 고갤러(1.238) 04.19 56 0
1845726 흰머리가 계속나네요 무슨색으로 염색해야될까요 너무 심해서.. [2] 고갤러(121.131) 04.19 80 1
1845723 01년생 모쏠아다인데 그냥 포기할까? [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15 0
1845720 조용한 동네라 이사왔는데 ■ ■ ■(211.234) 04.18 61 0
1845719 거대한 우유통을 만지고싶다 [1] ■ ■ ■(211.234) 04.18 85 0
1845716 인생 망했는데 우야노 [3] 셜록홈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90 0
1845714 제가 쓴 에타글에 친구가 저격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5] 고갤러(175.119) 04.18 86 0
1845711 수학은 걍 재능이냐 진짜...? ㅇㅇ(223.38) 04.18 43 0
1845710 고민이 있으면 이분을 찾아가야 됨 ㅇㅇ 고갤러(1.238) 04.18 44 0
1845709 삽질하다 나락감 고읭고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1 0
1845706 자기 전에 얘기 들어줌 [7] ㅇㅇ(180.69) 04.18 106 0
1845705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고갤러(121.131) 04.18 55 1
1845702 고민이 있다면 100년도 못사는 인간한테 물어보진 말자 ㅇㅇ 고갤러(1.238) 04.18 50 0
1845701 이러면 찐따냐 [1] 고갤러(220.123) 04.17 79 0
1845699 진짜 세상에 무례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2] 고갤러(223.39) 04.17 80 0
1845698 31살인 여자친구가 나랑 첫경험이라는데 진짜일까? [2] ㅇㅇ(121.134) 04.17 103 0
1845697 여러분 저 팀이름 새로 바꾸고 싶다 이슬여왕(220.84) 04.17 43 0
1845695 ㅇㅇ님은 안녕하세요 이슬여왕(220.84) 04.17 55 0
1845694 연애 못하는 원인이 [1] ㅇㅇ(106.101) 04.17 69 0
1845693 이슬여왕님 앞길에 축복이 있길 !! ㅇㅇ(58.226) 04.17 56 0
1845692 내가 천재였으면 좋겠다 ㅇㅇ(110.70) 04.17 36 0
1845690 고민이 있다면 이분에게!!!! 고갤러(223.62) 04.17 54 0
1845688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을때 고갤러(112.144) 04.17 46 0
1845687 탈모고민 [14] ㅇㅇ(121.162) 04.17 183 0
1845684 성인되고 느낀게 사람관계가 제일 어렵다 [1] (61.101) 04.16 92 1
1845682 아는 동생을 내 차에 태우고 다니는데 [5] ㅇㅇ(59.30) 04.16 96 0
1845680 여러분 안녕하세요 [6] 이슬여왕(220.84) 04.16 95 4
1845678 죽으면 안될까 [3] ㅇㅇ(14.33) 04.16 127 2
1845677 중학교 친구들 한테 손절 당했다 [5] 고갤러(218.236) 04.16 154 0
1845676 24살인데 인생 ㅈ망했다 진짜.. [2] ㅇㅇ(223.38) 04.16 111 0
1845675 형들 나 고민이 있어... [3] 고갤러(61.101) 04.16 99 2
1845674 우울행 [1] 쭈굴(160.237) 04.15 85 1
1845673 아무말이라도 좋으니 제가 어떻게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3] 고갤러(61.101) 04.15 129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