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일단 나는 편의점을 한번도 근무해본적이 없는 사람임 ㅇㅇ

일단 낮에 2시간정도 평일주간 주말주간 여자알바들이랑 교육을 받음 순간순간은 아 뭔지알겠다 했는데

그거듣고나서 집에 와서 쉬고 11시쯤나갈라니 하나도생각안남 ㅋㅋㅋ 포인트카드라든지 반품처리하는거라든지 왠지 무서운거임그때 ㅋㅋ

오늘 우리편의점은 가영업상태라 정리하는도중에 손님들오시면 그냥 있는대로 파는중이었음 물론 나부터 ;; 역사적인 첫알바임

12시에 가서 점장님한테 인수인계받고 가자마자 첫손님받음 노가다코팅장갑을 사가심

배운대로 객층키누르고 40~50대남 -> 바코드 찍기 -> 화면에 900원뜸 아저씨 1000원주심 -> 1천원 찍고 확인 -> 돈통열림 ->100원 거스름 ㅇㅇ

먼저돈받고 이래저래 좀 순서가 이상했긴했지만 어쨋든 계산하긴함 ㅋㅋ 얼떨떨

근데 문제가

유제품류 및 냉장식품류 전체가 오늘들어와서 박스안에 들어있더라고 그걸 새벽4시까지 정리정돈 다해놓고 이름표 꽂고

점장님이 갯수 파악하라셔서 5시정도까지 죽어라 확인함 ㅋㅋ 오지말아야할 물건 하나발견 ㅋㅋ 의외로 다정리하고나니 뿌듯함 ㅇㅇ

이거할땐 존내 힘들고 짜증나기는한데 시간은 빨리가더라고

매장청소하고 밖에 눈치우고 하고나니 6시되니까 

애들이말한것처럼 그렇게 심심하진않겠네 하고있었는데

그때부터 손놈들아예 안오고 할일도없더라 바닥에선 광이반짝반짝 닦기도 뻘쭘하고.. 정리는다했고..

7시30분점장올때까지 겨우 1시간 30분 멍때린건데

시간 드럽게안가더라 ㅋㅋ 점장이 오자마자 cctv돌려서보더니 뭐 나름 청소도하고 했네요? 이렇게 말하드라

배고파서 힘들었어요 라고 말하고싶었지만 그냥 심심해서 시간이안갔다고 말했음 나중에 식대비를 주거나 11시30분폐기 김밥들은 먹으라고

주겠지뭐 지금 점장도 정신없고 나도 정신없고 ㅋㅋㅋ 난리났음 아직 담배도안들어온 쌩초짜편의점 으아아아

8시폐기도시락은 내꺼가된당 왜냐면 30분전에 폐기하는거 오늘배우기로했거등 이거 갈켜주고 내가잘하면 그냥 맡겨둔다네

김혜자님의도시락은 내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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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을 마치며...
 - 한 6시간자고 지금일어나니까 눈치우다가 감기가들었는지 머리가좀 아프고 어제 물건정리하느라 뒷목이좀 땡기는거말고는
할만했던거같네 야간편의점알바 점장이 앉아서 근무할수만있게 해준다면야 단연 꿀알바인듯함!!

덧1- 친구가 31이 밤에 여자들이랑 술마시러 가자는데 편의점 알바때문에 새해를 편의점에서 보내야하는 존나슬픈.. 아..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