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싸움판으로 변한 농구코트 '욕설에 협박까지…'

願い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4.04 00:16:24
조회 43 추천 0 댓글 0

노컷뉴스
<H4 class=tit_article>싸움판으로 변한 농구코트 \'욕설에 협박까지…\' </H4>
기사입력 2009-04-03 22:21 기사원문보기


[인천=CBS체육부 김동욱 기자] 농구코트가 싸움판으로 변했다. 팬들에게 ‘농구의 백미’를 보여줘야 할 플레이오프가 욕설과 몸싸움, 협박이 이어지는 진흙탕 싸움으로 과열되고 있다.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 삼산월드체육관. KCC 허재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에게 “전자랜드 박종천 코치가 1차전이 끝난 뒤 KCC 김광 코치에게 ‘선수들을 어떻게 가르치는 거냐. 다음 경기부터 누구누구 조심하라’는 협박 전화를 했다”고 털어놨다.

1차전에서 KCC가 109-81로 대승을 거둘 당시 정의한이 레이업슛을 시도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공격을 시도한 KCC에 화가 난 박종천 코치가 협박 전화를 했다는 주장이었다. 3차전까지 비밀로 하던 김광 코치가 선수들이 줄줄이 실려나가자 결국 허재 감독에게 말을 한 것.

이에 전자랜드도 발끈 했다. 오히려 3차전이 끝난 뒤 김광 코치가 최희암 감독과 박종천 코치에게 비아냥거리는 문자를 보냈다는 주장이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박종천 코치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경기 전부터 시작된 신경전은 코트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1쿼터 KCC 이중원과 전자랜드 도널드 리틀이 더블 테크니컬파울을 받았고 4쿼터에선 KCC 하승진과 전자랜드 윤영필이 서로 엉켜 더블 파울을 지적받았다.

“엄격하게 판정하겠다”던 심판들도 제 때 휘슬을 불지 못해 몸싸움 직전가지 가는 상황도 나왔다. 전자랜드 최희암 감독은 “KCC가 돈이 많은 건지 전자랜드가 돈이 없는 건지 몰라도 이렇게 해선 안 된다. 5차전을 할 지 안 할지 구단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뒤엔 리카르도 포웰이 KCC 벤치로 향하면서 일촉즉발 상황이 연출됐다. KCC는 “포웰이 경기 도중 KCC 벤치를 향해 욕설을 했고 결국 끝나고 벤치로 향했다”고 주장했고 전자랜드는 “KCC 벤치에서 포웰을 향해 손가락으로 욕을 했다”고 반박했다. 이미 서울 삼성과 창원 LG의 3차전이 끝난 뒤 테렌스 레더가 LG 기승호와 시비가 붙은지 불과 사흘 만에 또 다시 불상사가 발생한 것.

이처럼 뜨거운 신경전이 안타깝긴 팬들뿐 아니라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루키’ 하승진은 “양쪽 모두 승부에 집착해 과열됐다”면서 “욕설과 폭력이 나오는 것은 팬을 위한 농구가 아니다. 팬들이 외면할까봐 걱정”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임재현 역시 “서장훈 트레이드 때문인지 아니면 승부욕 때문인지 이렇게 과열된 플레이오프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는 한 시즌을 정리하는 그야말로 ‘농구의 잔치’다. 하지만 KCC 허재 감독은 “왜 농구를 하는지 모르겠다. 경기가 아니고 싸움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과열된 농구코트는 경기장을 찾는 농구팬들에게 강한 아쉬움만 남길 뿐이다.

grina@cbs.co.kr

[관련기사]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735813 이번 트레이드는 근소한 차이로 스크의 이득이 더 크다고 생각함ㅋ 방가화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26 0
735812 근데 주키드한테 알리고 트레이들 한 걸까? 웬지 삼성대 생각나서 좀 글타 [2] fsd(110.8) 09.04.30 110 0
735811 헐리가 만약 주희정입장이었다면 헐순이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막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35 0
735810 낼모레 챔프전 끝나고 적어도 일주일에 하나씩은 이런 트레이드라도 터져라 [1] kai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36 0
735809 트레이드 선수 동의 받고 하는거야 아님 감독맘?? [4] ㄴㄴ(121.159) 09.04.30 171 0
735808 주희정도 나가는데 턴승현이라고 못 트레이드 되랴 [2] 12승의재복神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143 0
735807 담시즌 6강중에 네자리는 확정임 ?? [2] 짝궁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98 0
735806 이 sk들!! 체육대회 여아들 앞에서 스타일 구겼는데 [1] 알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35 0
735805 딴 거 필요없고 제발 주키드가 승궈니(58.230) 09.04.30 29 0
735804 가드는 같은 A급이라고 다 같은 급이 아니다. [5] 나가세베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195 0
735802 이제 슼 설레발 작년보다 더 심해진다 [4] 왕제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104 0
735801 그래봤자 헐상민님 앞에서는 하찮은 트레이드 인듯 [2] 12승의재복神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148 0
735800 주희정-김민수 호흡은 정말 쥑이지... [2] Signatu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160 0
735799 스크팬 2년하다가 주키드 은퇴하고 그 다음 히종태술담배 ㄱ ASDF(61.40) 09.04.30 20 0
735798 담배 팬들 스크로 이동...!! ㅇㅇ(122.43) 09.04.30 30 0
735797 고대가드-연대포워드 라인중에 잘나간 라인 있었나? [2] 이막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93 0
735796 일단 지금 트레이드 소식 봤는데. [3] 12승의재복神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103 0
735795 실력이 뛰어나고 일정 수준을 넘은 가드라면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 [4] 파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99 0
735794 나는 김태술도 충분히 실력괜찮고 나이가 한참어려서 괜찮은트레이드라고생각 짝궁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11 0
735793 플레넷횽, 응원방 다시만들자 , [3] KI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8 0
735792 주키드 트레이드의 이유. [1] nono(221.159) 09.04.30 82 0
735791 아시밤 공이 안오는거 어쩌란거야!!!!!!!!!!!!!!!!!!!!11 알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16 0
735790 주키드가 향후3년간 지난3년만큼의 활약만 해준다면 [2] 나가세베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68 0
735789 그냥 겉으로만(멤버구성) 봤을때 내년에 성적 안 좋으면 김진은 진짜 답이 [1] kai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38 0
735788 신기성이 생각난다. [3] 승궈니(58.230) 09.04.30 133 0
735787 누가 설명좀 해줘봐 뭐가 윈윈인지 [1] 칼카윤(61.248) 09.04.30 41 0
735786 난 주키드>>>>>>>>>>>김태술 이라는 입장. [3] 살바도르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132 0
735785 삼성도 트레이드좀 했으면 좋겠다. 방가화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67 0
735784 난 그냥 공부만이 살길인거 같다. 무슨 얼어죽을 농구냐ㅉㅉ [1] 알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23 0
735782 삼성도 트레이드 하나 했으면 좋겠다 마구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51 0
735781 주희정을 트레이드한이유는 후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49 0
735780 체육대회 후기 2부)심판후기 [5] 알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56 0
735779 스크도 그렇고 담배도 서로 윈윈인듯?? [3] 마구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66 0
735778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됨 ㅋㅋㅋㅋㅋ [1] 칼카윤(61.248) 09.04.30 50 0
735777 왠지 불안하다 주키드 [5] 승궈니(58.230) 09.04.30 167 0
735775 키드<->해리스 트레이드랑 빗대서, 오늘부터 김태술의 별명은 KI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37 0
735774 근데 MVP를 바로 다음시즌에 트레이드하다니 [5] 플레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138 0
735773 스크는 스팀스마만 재계약하면된다. [1] 방가화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63 0
735772 담배는 이제 대놓고 리빌딩 모드로.. ㅇㅇ(210.104) 09.04.30 33 0
735771 주희정 'KT&G 구단에게 너무 섭섭하다' [1] 김종완(125.128) 09.04.30 191 0
735770 이제 곧 서장훈의 트레이드도... [1] Signatu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72 0
735769 뭐하러 동포지션 선수끼리 맞트레이드를 하냐? [4] KIASNIP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146 0
735768 진짜 슼만큼 이길려고 구단지원 팍팍 해주는 팀도 없는듯 [1] 살바도르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69 0
735767 체육대회 후기)형왔다. [2] 알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46 0
735765 김종학도 트레이드 됐다고 병순들아.. 임빠의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26 0
735764 이렇게 빨리 트레이드 한 이유는 아무리봐도 이막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58 0
735763 김태술은 센터 강한 팀에 가야 빛 볼 스타일...... [1] 파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89 0
735762 서울사는 주느님빤데 안양보단 잠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211.107) 09.04.30 15 0
735761 사실상 2:1 트레이드 [1] 잉여닉(218.144) 09.04.30 74 0
735760 주키드 <-> 김태술 이거는 주키드가 자존심 상해 해야하는거 아니냐 [4] kai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4.30 19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