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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쓰레기 같은 판정 결과가 나왔는데 부테와 안드라데의 경기가 그것이다...(부테의 3대 0 판정승)

부테는 거리 싸움에서 이득점을 얻었지만 기력에서 졌다. 체력에서 패배했다.

내가 예상 하지 못했던 부테의 한계점은 그의 인내심이 극히 짧았다는 것이고 누가봐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안드라데가 역전승을 거두어야 하는 경기였다고 본다.

안드라데는 액션을 취하지 않았는데 레퍼리는 카운터 세는 도중에 중립코너 제스추어를 몇번이고 취한다

싸울 의지가 없는 부테의 글러브를 잡아주는 모션까지 취한다. 승리에 대한 욕심은 코치진의 판단력마져

흐트려 놓는다.

레퍼리의 관할과 홈그라운드의 함성이 얼마든지 승리의 앞뒤를 조작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며

복싱은 때론 증오스럽기 그지 없다.

이 영상도 부테 측에서 삭제 요청 들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