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참이 별 말도 안되는걸 시켜도 비슷하게라도 해야지
이성적 잣대로 그거 왜 합니까? 이랬다가 트러블생기면
일본이 그렇게 겉으로라도 친절하고 질서 잘 지키는 이유가
섬나라라서 어디 갈데가 없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드시
그 몇십명만 사는 공간에서 틀어져 버리면 완전 인생 낙인 찍히는거지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 맘이 안맞으면 딴데가서 살면 되지만
군대서는 싫은 중이 나갈 데가 없어 

나도 군대서 고참 하나 때매 조낸 빡돌았던 적이 있어
그색히 때매 다른 고참들이랑도 틀어져서 우울증 비스무레 오고
일단 사람이 그래버리면 풀이 죽어 있다가 심해지면 자해를 한다
물론 죽진 않는 정도로..그리고 또 비슷한 수위로 감정이 올라오면
남한테 무자비한 공격이 들어가게 돼

이게 특별한 사람만 그런게 아니라 
무리에 잘 융화되지 못하면 대부분 저런 수순으로 나와

그래서 자해정도 하면 대부분 열외해주지
그러나 혼자 두는건 위험해. 이거 해결점은 유대관계를 통한 대화뿐이야
같이 담배피며 얘기할 맘이 맞는 짝 하나만 있으면 정말 쉽게 해결되지
걔랑 군대불만 고참불만을 나누고 공감대가 형성이 되면 자기에게만 쏠려있던 부담이 덜어지거든

운동도 효과가 있긴 하지만..나는 외골수 같은 사람이 조깅 복싱 같은 혼자하는 운동하는것도
사회성에는 좋지 않다고 봐.
그게 자기 스트레스는 풀리지만 다음번에 다른 사람에게 받는 스트레스는 또 고대루 쌓이거든
그럼 또 그거 풀려고 혼자 열심히 운동해 그런 고리가 계속되지

복싱이 그렇게 혼자만 하게 내버려두면 정말 위험한 운동이야
외국에선 무리를 져서 정말 체계적으로 가르쳐 준다고 하는데
짝과 눈매스도 하고 바벨주고받기도 하고 등등
갠적으로 복싱을 취미로 오래한 사람으로 앞으로 복싱도 그렇데 사회성을 가진 훈련체계로 바뀌어야 한다고봐
관장부터가 단체로 어떻게 가르치느냐 귀챦게..등등 이런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가 현실적으론 힘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