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아는 서울이고.... 취미는 부산에 한 달에 한두 번쯤 케텍스타고 부산가는 거다
과거에는 제주도가는 게 취미였는데 ....제주도는 신물나도록 많이 가봐서리.....요즈음은 부산에 필이 꽂혔다

주말에 보통 1박2일로 가는 데....달맞이에 베스타에 자주 가는 편이다...전망이 좋아서리

작년에는 작심하고
...영도대교-> 남항동->테크노고->푸산토리니->절영마을->고신대학->청학동->부산대교
그러니까 영도섬을 걸어서 한바퀴 돌아봤는데 꽤 괜찮았어...시간의 8시간 정도 걸렸든 것 같은데....

또 올초에는 사람들이 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산에서 남항뒤편으로 통하는 남부민동 산복도로를 고신대병원 근처에서부터 걸어서 천마산근처까지 가봤는데
그것도 참 괜찮더군

8월달 말인가 휴가를 좀 늦게 얻어서 또 부산에 갔지
해운대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해운대-황령산터널-범내골지하철역-수정산복도로-민주공원 가는 38번 버스를 탔다
범내골역지나서 서광교회인가부터 내려서 걷기 시작했다...목표는 수정산복도로를 향해서
서광교회-성복도로-수정삼거리-수정초등학교-수정아파트-민주공원까지
민주공원에서는 보수동이나 가톨릭센터로 내려오면 된다
한마디로 걸어가보니 끝내주더라...시간은 4~5시간 이상 걸렸던 것 같고

우리 서울 친구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걸어서 꼭 한 번 가보라
그리고 민주공원 도착하기전에 부산시 동구와 중구의 경계표지판이 있는데
꼭 거기서 부산북항쪽(부산역)을 꼭 한 번 바라보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맨하은 같은 스카이스크래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황홀하다


...또 부산 어디 걸어서 갈만 한 곳 없나요? 부산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