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전에 웹하드 업로더로 용돈벌이 하다가 경찰서 불려간 적 있음 ㅋㅋㅋㅋ

예전에 수집벽+정리벽 있어서 꽂히는 거있으면 토렌트+해외웹하드+스트리밍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모으고 다녔음.

영상도 영상인데 한국에선 구하기 힘든 희귀자료들을 나만 들고 있다는 만족감이 개 쩔었고, 그게 업로드까지 이어짐.

결국 경찰엔딩남. 그때 한창 대대적으로 단속하는 타이밍이기도 했고 체감상 지금보다 더 단속같은게 심했었음.

다행히 어린나이+ 용돈벌이 정도라 기소유예로 끝내주시더라 아마 벌금형 받았으면 공무원 생각 자체를 안했겠지.

다루던게 주로 일본 아마추어 무수정 + 고전자료 위주였는데(도쿄X, hey** 이런거)

그나마 양심(?)이랑 쫄보 근성이 겹쳐져서 국내 꺼는 쳐다도 안봄. (한창 XX녀 시리즈 유행하던 시절)

아마 있었으면 빼박 집유는 갔을텐데 쫄보근성이 날 살린듯.

생각해보면 옛날부터 품행은 단정했는데 정신은 썩어서 소심한 일탈을 좋아했는데(토토, 코인, 해외선물 등등)

태생적으로 쫄보라서 불법 사이트는 안하고 테두리 안에서만 놀아서 그런지 인생 막장으로 가지는 않고 그럭저럭 살아오다 교정직까지 굴러들어왔음.

시험도 붙었으니 이제 이상한 짓 안하고 깐수 하면서 열심히 살께.

붙은 사람들은 화이팅하고 아쉽게 떨어진 사람들은 내년에 만나자.

참고로 웹하드 업로더 할때가 제일 재밌긴 했는데 지금은 그냥 수집+정리벽 채우는걸로 만족하고 그녀들은 내 하드에만 잠들어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