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갤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정장에는 크로스백을 매면 안 된다\'는 놀라운(!) 가르침을 받고는
그동안 나름 정장용으로 들고 다녔던 크로소백 녀석에게 미안한 작별을 고했구요
번쩍 들고 다닐 가방을 물색중입니다.

명동 빈폴에 가보니 일반 백화점 매장보다 볼 만한 제품이 많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제품도 그 중 하나인데 가격이 이십만원대 후반에 이르지만
나름 괜찮아보여서 살까 생각 중인데, 백갤에서는 빈폴에 대한 평이 썩 좋지 않네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서른살 먹고 빈폴 가방 들고 다니는거
그거 별로 보기 안 좋은 거고 가격 대비 아까운 짓일까요?

그렇다고 아무리 비슷한 디자인이라고는 하나
노튼 이런데서 사는것도 아닌 것 같고 
고급 브랜드들을 보니 오육십만원은 가뿐히 넘어가버리니 어려운 일이군요.
가방 하나 고르는 것도. 음음.

빈폴가방이 전~혀 아니라면 저런 스타일로 프레임 모서리에 다 들어차있고
나이들어보이지 않을 가방, 어디쯤 가면 볼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