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문명의 음악을 들어보면
즉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권 전통음악을 들어보면
전부 단성음악 즉 monophony 뿐임. 이게 뭔 말이냐 하면
가령 비행기라는 동요는 다들 알다시피 주선율이

미레도레미미미

이렇게 되는데, 이걸 연주를 할 때 세가지로 할 수가 있음.

1. 모노포니(단성음악)
2. 폴리포니(다성음악)
3. 호모포니(화성음악)

모노포니는 반주도 보컬멜로디와 똑같이 미레도레미미미로 하는 것임. 멜로디가 일치되지.

폴리포니는 반주를 보컬멜로디와는 별개로 다른 멜로디로 하는 것임.

즉 아주 무식하게 비유하면 아예 각기 다른 음악을 동시에 튼 거라고 보면 됨

호모포니는 오늘날 현대음악을 생각하면 됨. 보컬멜로디 즉 주선율와 다른 반주를 넣되 주선율을 살리는 반주만 하는 거지.
즉 아주 간단한 비트만 넣거나 간단한 멜로디만 반주로 넣어서 주선율인 보컬멜로디를 살리는 것임.

서양음악의 경우 고대 그리스시절부터 단성과 다성음악이 동시에 존재했고 다성음악이 더 선호됐음.
그러다가 바로크시대에 다성음악의 절정기를 거쳐 화성음악을 완성시킴.
그래서 화성학이라는 학문이 있음.

반면 동양은?

오로지 단성음악뿐임. 그래서 종묘제례고 뭐고 왕실음악까지고 아주 단촐함.
아무리 악기가 많아도 풍성하고 웅장한 느낌이 없음.
서로 다른 악기가 똑같은 멜로디만 연주하니 시끄럽다는 느낌만 들지.

애초에 과학적 분석이란 사고방식이 없기 때문에

음악에 있어서도 모노포니라는 지극히 단순한 형태에 그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