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당근에서 20에 구매 ㄱㅊ 냐는 글 올린 사람 후기 알려준다

알아둬야할 게 뭐냐면 나는 그동안 이어폰을 쓴적이 없음 처음으로 산 이어폰이 n5005임 ㅇㅇ

1 저음 

저음이 뒤짐

저음 소리만 키워놓은 것이 아니라 그냥 저음이 들림 ㅇㅇ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청포묵알지?

청포묵 자체는 맛이 무맛임 맛이 없지만 거기에 간장 참기름으로 맛을 첨가해놨고 사람들은 맛있다고 먹음 ㅇㅇ

반대로 도토리묵은 도토리 맛이 존재함 ㅇㅇ 맛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소리 물론 도토리묵이 맛있다는 소리는 아님 청포묵이 더 맛있지

n5005도 똑같음

저음이 막 시발 스피커 베이스 때리듯이 쾅쾅 들리는게 아니라 저음이 들림 ㅇㅇ 저음이 있다는 것 

나는 이게 더 좋더라 저음 시발 없는거 짜내려고 일부러 키워놓은 건 귀만 아픈데 얘는 편안한 저음임 잘 들리면서

2 고음

이건 좀 호불호가 갈릴 듯

고음은 필터에 의한 차이가 굉장히 큼

레퍼런스 필터 듣다가 조금 고음이 심심해서 필터를 바꿔봤는데 고음 시발 뒤짐

고음이 천장을 뚫을 정도로 쏟아져 나옴 대신에 귀가 존나 아픔 치찰음은 덤이고

지금은 레퍼런스 필터로 얌전히 듣는 중

3 그래서 너는 뭐가 좋았냐

결론을 말하자면 집에서는 나는 wh1000xm5 쓸듯

일단 노캔이라는 것 자체가 넘사인 듯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는 노캔 헤드폰을 이길 수가 없다 

직결 wh1000xm5 도 음질 면에서는 그리 뒤지진 않는 수준이라 물론 헤드폰과 이어폰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수이긴 한데

그렇다면 언제 n5005를 쓸 것인가?

1 머리 눌리면 안될 떄

2 디코할 때 wh1000xm5는 직결 시 마이크가 안됨

3 조용한 저녁에 영화볼 때

이어폰 이걸로 종결할란다 

패키징도 예쁘고 뭐 소리도 ㄱㅊ고 

나중에 dac 구매할 때나 한번 들어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