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흔히들 드라이버 크기는 물리적으로 절대 못 이긴다,

이어폰은 헤드폰을 못 이기고, 헤드폰은 스피커를 못이기며, 스피커는 현장을 못 이긴다고 많이 하는데

난 생각이 조금 다름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 전부 각자 매력이 다른 거 같음

마땅히 뭐가 좋고 나쁜 느낌이 없어

나도 막 옮겨다니면서 드라이버 크기딸치면서 호들갑 떨던 시절에는

무조건 큰 진동판이 좋다고 믿고 살아왔고

사실 실제로도 음 재현 자체는 큰 게 좋긴 하지만

그게 재밌는 소리, 내가 좋아하는 소린지는 잘 모르겠더라 

진짜 무슨 개쓰레기 기본 미달 이어폰 아닌 이상에야 그냥 결국 내가 좋아하는 소리 찾아가게 되더라 

진짜 포티햄들 수천 쏟아 붓는 느낌으로 많이 지르진 않았지만 

그래도 스피커 이어폰 헤드폰 종합적으로 갓반인 치고 많이 쓴 1000~ 1500정도 썼음 ㅇㅇ

요샌 그냥 이어팟 쓴다

가끔 스피커로 듣고

헤드폰은 목이 너무 아프더라 이제는..

기본만 한다면 그 뒤부터는 어떤 음악을 듣는지가 중요한 거 같음

주로 듣는 장르 맞춰서 그거 잘 살리는 리시버 사고, EQ좀 제대로 해주면 (특히나 스피커는) 대충 종결쳐도 된다고 결론지었음

물론 뉴비들은 그게 안 돼서 돈 좀 꼴아박고 결국 나랑 비슷하게 깨닫게 되는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