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다니던 중소기업 그만둘때쯤 통장 견적보니까 레알 노량진학생들처럼살면 올해 하반기공채때까지는 어떻게든 버티겠더라

월급70%는 어머니께매달드렸고 학생시절때보다 일할때오히려 더 돈쓸일이없어서 가능했던일이다

각설하고 회사 그만둔지 한달동안 사장,부장이 불러서 몇번을 만난지모르겠다 새로 회사 차리는데 같이일해보지않겠냐고 연봉인상에 인센티브 준다고

그때 혹했던건 전혀없었고 단지 1년 생각한것만큼 내가 잘살았구나 한 생각뿐이었다

그리고 한달동안 이미 졸업한 학교와 이미 받은 학점을 바꿀수도 없는 노릇 이니 토익만 죽어라 파자 오직만점이란 생각으로 한달헤딩하단중에 친구가넣는 대기업이있길래 장난삼아 넣어봤다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아무준비도안하고 부사도 전혀다른데도 임원면접까지합격했다 지금은 신체검사도 끝나고 최종발표만 기다리고 있는중이다

서류야 기본빵만 하면 되니깐 그렇다쳐도 내가 실무부터 임원까지 뚫은 건 주변에서 기적이라고 한다

근데 내생각은 다르다
내가 후임이라고 받던 이병들이나 부사수라고 지원한 추노들을 돌이켜보면 내가 면접관들이었어도 안뽑겠다 싶었다
대기업 면접은 첫인상으로 다 결정난다고하지? 나같은 호구도 알아보는데 길게는 몇십년동안 사람들틈바구니 치열하게 살던 사람들이 모르겠냐 싶더라

근데 난 같이들어간 지원자들즁에서 제일 긴장안했다 왜냐면 어딜가도 잘할자신있었고 애네보다 힘들고 드러운일 웃으면서 할수있다고 생각했기땜 ㄴ이다

한번이라도 치열하게 살아봤으면 세상에 무서운게 더는 없다

2교대는 비전없고 체력만축나는 막장들이나 할일이라지?
헬지디가면 죽음이라고?
폴리텍은 어떻다고?

근성있는놈들은 어딜가도 다르다 위에 써논 생각하는 새키들은 중국 공인들하고 별차이없다고 본다

한국남자는 안해서 그렇지 상황이되 면 진짜 조빠지게 한다는거 안다

내생각엔 지금이그때다
놀시간에 운동이라도하던지
취업이어렵다싶으면 알바라도 해라
커피샵에서 걸레질만해도 한달이면 바리스타자격증 딸만한 수준으로 커피뽑는다

해보지도않고 이러쿵저러쿵대는 놈들이나
진짜 제대로 이악물고 버텨보지도 않고 수박겉만 핥고 다아는체 으시대는것들이 차이가 얼마나있기나 하냐 싶다

여기 나보다 어린애들도 혹은 형님들도 있을거란거 알지만 사회에서 보면 암것도 모르는 피래미같은 귀찮은 존재일뿐이겠지

그래서 나는 감히 이야기 한다

누구보다 근성있는 피래미가 되어서 목숨걸고 헤엄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