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나중에 자기랑 결혼안할꺼냐면서 달달 볶는다....

취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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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 원 들여 산 태블릿PC, 포장도 안 뜯고 창고에 '그득'…학교에서 이미 학생들 최신장비들 다있고. 잃어버리면 책임져야하서 수령거부. 작성자 : 라이스

여친이 나중에 자기랑 결혼안할꺼냐면서 달달 볶는다....

휴(183.101) 2011.03.23 21:25:45

조회 368 추천 0 댓글 10

만난지 한 6개월정도 된 여친이 있거든

근데 난 직장도 별로 좋지 못하고 자리도 안잡은 신입인데다가 모아논 돈도 한푼도 없어서 결혼같은건 그냥 먼 이야기처럼 생각하고 준비도 안하고 그런편이거든

근데 요즘들어 여친이 달달 볶는다....

딱히 내가 프로포즈한것도 아니고 결혼 이야기가 양가 집안에 오간것도 아니고 그냥 우리 둘이 좋아서 만나고있는데

얼마전부터 여친이 내 행동 하나 하나를 보면서 트집잡고 그럼....

내가 좀 지출이 많은편이거든   취미생활도 좀 돈이 드는편이고 옷같은것도 자주사고 그러는데   여친이 이거보고 자꾸 나한테 뭐라고 그럼....

오빠는 나랑 결혼할 생각이 없냐는둥 결혼할 생각이 있으면 그렇게 돈벌어서 씀씀이가 헤프면 안된다면서 막 뭐라 뭐라 그러고   내가 갑자기 결혼얘기가 나와서 깜놀해서 어버버 하니까 또 빡돌은 얼굴로 -오빠는 그럼 나랑 결혼할 맘이 없었냐고 우리둘이 그냥 만나는 사이냐고 어쩌고 - 그러는데

참나....

결혼 얘기도 안하고 프로포즈도 안했는데   얘는 나랑 자기가 100% 결혼할껄로 확신하고있음.....

내나이가 이제 29 인데 벌써 결혼이라니...... 말도 안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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