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 친구가 한 명도 없다.
 -->> 거짓임. 단 지금의 내 모습이 별로 좋지 않아 만나기가 꺼려 질 뿐. 근데 그다지 많진 않음.
         초등학교 때는 착하고 다정다감해서 여자에게 인기도 좀 있었음. 선한 인상에 생긴것도 존나 귀여웠음.

2. 난 직장에서 왕따다.
-->> 거짓임. 내가 말이 없는 편이긴 하지만 성실하고 예의바른 편이라 원만했는데,
        요즘 들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급상승해 울상인 경우가 많아 점점 직장 동료들과 대화가 줄어드는 건 사실임. 
        근데 술은 먹으면 안되고 또 먹지도 못하고 술 자리도 별로 안 좋아해서 회식은 잘 안 가는 편임.

3. 사회불만이 존나 많고 누가 나에게 조금이라도 심한말 하면 속으로 존나 저주를 퍼 붓는다.
-->> 거짓임. 내가 무슨 싸이코새끼인가. 전혀 그렇지 않음.  오히려 남에게 피해를 입히면 안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있음.
        
4. 31살에 알바생. 월급은 100만원 정도.
-->> ㅅㅂ 이건 사실이다. 좆같다.

5. 장애인에 디스크 환자. 그 외 지병과 잡병이 많다.
-->> ㅅㅂ 이것도 사실이다. 선천적인 좌뇌손상(원인불명)이라 오른쪽 신경에 마비가 있다.
        그래서 일반인보다 운동신경과 힘이 딸린다. 그렇다고 중증은 아님. 병원비로 한 달에 평균 20만원이상씩 깨짐.
        여기 나으면 저기가 아프고 계속 이런식임. 현재도 감기걸려서 기침 계속함.

6. 좆찐다에 공부도 존나 못했다.
-->> 거짓임. 그냥 조용하고 내성적인 학생이었다. 공부도 그리 못하진 않았음.
       당시 지방 4년제에 합격했지만 단지 집에서 멀다는 이유로 안 갔다.(내가 지금까지 가장 후회하는 일. 어찌보면 좆찐따 맞는 거 같기도 하고.)

7. 포커페이스에 웃음도 눈물도 없다.
-->> 거짓임. 난 매우 감성적인 남자임.

8. 매일 자살 충동에 시달리며 자살만이 유일한 답이다.
-->> 가족들에게 미안해서라도 그런 생각은 잘 하지 않는다. 어쩌다 가끔 한다.
        나한테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아야 할 이유가 훨씬 많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5번때문에 원래 내성적이고 자신감 없는 성격인데 최근들어 4번 때문에 좀 우울증이 생긴 정도지만
성실하고 착한 편이며 좆찐따에 병신은 아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