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복합적인 문제들 중에 각자 생각하는 우선순위가 다를 뿐임



1. 부동산 가격

2. 과도하게 밀집되어 발전한 서울의 인프라와 지방의 인프라 격차

3. 성장기에 비해서 과도하게 차이나는 현재의 임금격차

4. 남녀 성별 갈등

5. 각 직업군에 대한 존중 결여 (더 광범위하게는 타인에 대한 존중 결여)

6. 세대 갈등(있을 순 있지만 매우 심각한 수준)

7. 모든걸 비교해대며 평가하려는 사회분위기


그냥 서로 맘에 드는사람끼리 결혼해서 평범한 가정 꾸리고 살고싶은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이것조차 난이도가 너무 높아버린 사회다


결혼하면 축하보다는 신랑 신부 호구조사하고 평가하느라 바쁨


어디에 신혼집 구했는지, 자가인지 전세인지 월세인지 방은 몇개짜린지, 신축 아파트냐 구축아파트냐 빌라냐 궁금해함


자기자신은 그렇지 않더라도 남으로부터 이런것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해서 다들 전염되듯이 스스로의 행복을 추구하지 못하게 됨


이런 것들로 해방된 사람이 자기끼리 가난하든 부유하든 잘 살고있는데 왜 행복하냐며 불행하고 힘든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공격함


더 안타까운건 이런 비교질과 자신만의 평가를 벗어난 사람이 되면 불행하고 멍청한사람이라고 전파하러 다님(ex.주갤)

하지만 주갤에서 노는애들은 누구보다도 우리가 흔히 꿈꾸던 삶을 바래왔던 사람인걸 알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다


내가 그러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사람들을 폄하하지 않고서는 정신적안정을 취하지 못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