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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정보에 대해 완전 문외한인 27세 고민.... 좀 도와주세요

삼봉(61.247) 2010.08.14 11:52:46
조회 321 추천 0 댓글 5

안녕하세요. 취업에 관한 조언좀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지방 사립대 02학번이고요. 학과는 사회과학계열 문헌정보학과(도서관학과)입니다.

졸업은 작년 2월에 했고요...

================================
학점 3.6

토익 800초반

정보처리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IT개발자 교육기관 과정 이수
중소기업 웹개발자 인턴경력 6개월
=================================

인턴이 2월에 종료되고 현재는 집에서 토익공부하며 백수입니다.

그냥 솔직히 쓸게요...


고등학교가 인문계였긴 한데 후기학교 였습니다..
고입 연합고사 떨어져서 집에서 버스타고 시외로 빠지는 버스 타고 통학했습니다.
그래도 정신을 못차렸던지,, 방과후면 리니지, 스타, 디아2 등을 하며 놀았습니다.

6차 교육과정 이해찬 세대라 15시정도에 끝나고 다 집에 갔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가 \'앞으로 수능 없이도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한말이 진짜인줄 알았습니다.
그게 그냥 수시1차 -_-;;

짤 없이 수능을 봐야한다는게 고2때 알았습니다. -_-;;
그래도 공부를 안했죠.. 친구들끼리 \'조던링 내놔~\', \'아 나 7일도 떨궜다.\' 이런 얘기만 했습니다.

근데 고2때 모의고사를 첨으로 봤는데 반에서 3등을 한겁니다.
저 공부는 안했습니다. 그때 반 등수도 아마 2/3 정도 였을거에요..
후기인문계라 공부 작살나게 못하고 안합니다.
6차 교육과정 수능은 만점이 400점이죠..
그때 모의고사 성적이 190점 나왔습니다. 근데 3등...

그 다음에 모의고사를 봤는데 전교 1등을 했습니다. 공부를 안했는데 말이죠..
학교에서 나름 내신 관리 한다는 친구들이 되게 신기하게 봤어요...
근데 걔네도 신기한게 중간기말에서 전교 1~2등 한다는 놈들이 수능 200간당간당 했음.

전교 1등하니 선생님들이 완전 놀라심 -_-;;
근데 그 점수가 200초반이었어요
지금 열공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에겐 많이 창피하네요...

이 일을 계기로 어처구니 없이 공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능 보기전까지 모의고사는 거의 전교1등 많이 했습니다. 근데 최고점수가 아미 290점대였을겁니다.
학교 안 학생들 사이에서는 나름 공부는 열심히 하긴 했던거 같은데..
그냥 거기에 만족했습니다.


언어는 120만점에 110점정도 나오고 수학이 80만점에 10점정도,,, 사탐/과탐이 120만점에 100점 외국어는 80만점에 60점...
고3 막바지땐 이정도 나오더라고요 -_-;;

전공은 고등학교때 일을 계기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관리 장학생이라고 1년동안 일하고 학비면제였습니다.

1년동안 하는동안 나름 보람도 느끼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딱히 진로에 목적이 없었는데 이 경험으로 전공을 선택했었고요..

고3 담임선생님이 성적 보고서는 지거국 하위 과 정도는 넣을 수 있겠다 하고 원서쓰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그때는 문헌정보학과 사서가 해보고 싶어서 그 학교 문헌정보학과 썼는데 후보 50번 탈락...

그래서 집 근처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는건 생각도 안한터라 그 학교 옆에 있는 다른 사립대학교 문헌정보학과에 들어갔습니다.

대학생활도 별로 열심이 안했습니다. 밴드 한다고 기타 치고 다니고 게임하고 다니고...
어쨌던 전공쪽으론 진출 해보고 싶어서 목적없이 남따라서 사서관련 직종 공무원을 준비하다가
합격할 자신도 없었고 팔랑귀 끼도 있어서 4학년 2학기때 때려치고


IT쪽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웹개발자가 취업이 잘된다더라..해서 그냥 무작정 자바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대학교 도서관 사서 교직원 채용엔 전산능력자가 우대사항이기도 했고 전산이 취업이 잘된다 그래서

웹개발 학원도 6개월 다니고 인턴도 6개월 했습니다.
인턴하면서 java, jsp , sql server 이런거 만졌습니다.
현재는 기간 만료되어 집에서 놀고 있네요.
인턴 한 회사에서 정규직 채용 해준다고 그랬는데 그냥 안한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2월 말까지 계약 만료되고 현재 집에서 토익공부하며 5~6개월을 허송세월 하고 있습니다.
구직사이트를 돌아다녀보고 토익이 없으면 병신이구나 하고 공부해서 어찌 800은 넘겼네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그정도면 자소서 준비하고 원서 쓰고 다녀라 하네요...

문제는 여기부터인데...
취업직종, 정보에 대해 잘 모릅니다.
해당 기업 업무관련 전공생을 뽑더라구요..
근데 어딜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토익 공부하면서도 나름 고민도 해봤는데 딱히 하고 싶은게 없더라고요..
전공을 살리는 것도 절박하게 원하는건 아니었지만 전공 외엔 다른게 생각도 안나고...

그래서 대학교 도서관 교직원을 해볼까 해서 좀 알아보니 계약직 천지들이고 정규직 공고는 안나고
마냥 놀고 있을 수는 없어소 계약직이라도 들어가서 경험도 쌓으려 했습니다.

계약직을 병행하며 OCP도 따고, SCJP랑 리눅스 공부도 좀 하고 서버 공부 해놓고 포트폴리오 1~2개
만들고 토익 스피킹 하면서 대학교 교직원 정규직 공채 찔러보려고 했습니다.
계획을 친구들에게 얘기 해줬더니 말리데요??

대학교 교직원이 아무나 가냐면서... 석사에 네이티브, 이상은 되야 한다고...
같은 과 졸업한 동기들도 얼른 다른 사기업 회사 알아보라는겁니다.. 공무원 준비하던지..

친구가 토익 800이면 가산점은 못되더라도 지원 기준은 되는곳 꽤 있을터이니 여기저기 찔러 보랍니다.
오늘도 사람인, 잡코리아 들어가서 살펴봤는데 이것 저것 많더라고요...
정보는 많았지만 뭘 할지도 모르겠고...

아무래도 제 전공이 도서관 외에는 따로 써먹을 데가 없는 것 같아서 찾아보는데만도 힘드네요...
조언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제 그냥 객관적인 능력으로 보면 어느곳을 지원할 수가 있는지?
굳이 전공을 따지지 않는 업무들이 있다면 어느 것이 있는지?

뭐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아직 정신 못차린것 같아요...
현실적으로, 구체적으로 취업 방향, 채용 추세 경향 이런것도 많이 알고 싶습니다.

제 맘속으로도 아직 방향을 못잡고 방황하고 있네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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