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9살이지만 후회가 많이되네요. 너무 우울합니다...고민상담점 형들

우울..(121.165) 2011.03.01 22:59:10

조회 147 추천 0 댓글 6

제 주변은 항상 다들 뛰어났어요

15년동안 강남에서 살았거든요.

외가집쪽도 다 강남이구..

뛰어난애들과 뛰어난 학원에서 생활했어요

초등학교때 학원 6개씩도 다니고 너무 힘들었던거같네요.

외가집쪽 친척들도 다 강남살아서 다 뛰어났습니다. 우리 누나도 연세대나왔고요 매형도 연세대입니다.

고1입학하기전까지는 저도 뭐 나름 공부 괜찮게 했었던거같네요. 학기초엔 1등급도 나올때도있었고.. 2~3등급..

그런데 안좋은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공부를 안했습니다 << 이런건 핑계이려나요 하여튼 말로 쓰긴 뭐하고 많이 안좋은일일어나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3년동안 공부를 아예 안했어요 .. 너무 후회됩니다

수능 결국 중3때 기억으로 풀었고요 수능 전날까지도 공부를 안했네요.. 결국 5등급크리

학교도 공부 잘하는 학교라 다니는 3년내내 열등감 느끼면서 지냈구요

제 주위 사람들도 다들 학벌 좋고 친구들도 한양대 연세대 고려대 이렇게 막 가니까 고딩1학년 초기에서부터 우울증이 있었는데

더심해지더라구요

재수를 만약 한다면 3년동안 공부안하고도 5등급맞았는데.. 최소 인서울 하위권은 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재수는 절대 안시켜주신다네요

결국 폴리텍학교 됫는데 지금이라도 힘내면 어떻게.. 되긴 할까요 ?

댓글에 욕쓰진말아주세요.. 지금도 너무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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