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이기용 \'훈훈한 우정\' [스포츠한국 2004-10-29 08:21]   ‘찬 오빠, 내가 있잖아!’‘빨간모자 아가씨’ 이기용이 가수 이기찬과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기용은 이기찬의 신곡 ‘그대없이 난 아무 것도 아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데 이어 음악 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해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이기용은 30일 진행되는 MBC ‘음악캠프’ 녹화 무대에 이기찬과 함께 등장한다. 이날 이기용은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기용은 지난 봄 박상민의 ‘헬스클럽 아가씨’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인연으로 박상민과 함께 가요 프로그램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이기찬의 ‘그대없이 난 아무 것도 아니다’는 이기찬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댄스곡을 타이틀로 내세운 도전작. 발라드 가수로 알려져 있던 이기찬의 색다른 모습과 이기용의 섹시한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6살 차이가 나는 이기용과 이기찬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계기로 서로를 알게 됐지만 털털한 성격이 잘 맞아 금세 친해졌다는 후문이다. 이름도 한 글자만 빼고 같아 ‘이기 용 찬’이라고 이름붙여 함께 찍은 사진을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렸을 정도다. 이기용과 이기찬의 우정어린 무대는 11월6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