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남 모르게 봉사활동 선행 [스타뉴스 2004-10-28 13:13]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탤런트 류현경(사진)이 주위에 알리지 않고 틈틈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MBC 일요로맨스극장 \'단팥빵\'(극본 이숙진·연출 이재동)에 출연 중인 류현경은 최근 촬영이 없는 날 소속사에 "친구들과 놀러가겠다"고 말한 후 연락이 끊겨 관계자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류현경은 이와 관련, 최근 전화통화에서 "함께 절에 다니는 사람들과 거제도 어촌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찾아가 잡아온 고기를 분리하는 작업을 돕고 할머니와 놀기도 했다. 덕분에 얼굴이 새카맣게 탔다"고 설명했다. 류현경이 이렇게 봉사활동에 나선 것은 5년여 전인 고교 2학년 때부터. 당시 봉사활동 점수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삼성의료원에서 환자들을 돌보거나 간호보조원을 돕는 일을 하면서 봉사활동이 습관처럼 몸에 밴 것. 고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해서는 의료원에서 고교생이 아닌 일반인의 봉사활동이 제한을 받자 농활에 꾸준히 동참하며 봉사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어 현재 다니고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사람들과 함께 농·어촌 봉사활동에 나섰다. 더구나 류현경은 이러한 사실을 가족과 친한 친구들 외에는 알리지 않았다. 류현경은 "그 동안에도 촬영이 없는 날은 가끔 봉사활동을 다녔지만 \'단팥빵\'에 출연한 후에는 이번에 처음이어서 한층 즐겁고 뿌듯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 할 계획인데 특히 위탁모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kkim@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