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아들 학교 출입 저지당해 [노컷뉴스 2004-11-18 18:26]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유명세 때문에 아빠 노릇도 못할 처지에 놓였다. 베컴은 매일 아침 큰 아들 브루클린을 직접 학교에 바래다주며 아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제는 베컴의 극성팬들과 파파라치들이 교문 앞에서 이 세계적인 스타를 기다리며 진을 치고 있는 것. 이에 다른 학부모들의 항의가 날로 거세지자, 학교 측은 베컴에게 "학교 출입을 삼가달라"는 부탁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의 \'미러\'(Mirror)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은 매일 아침 아빠와 엄마 빅토리아 그리고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학교에 등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의 대변인은 "학교 측과 이야기를 나눈 베컴 부부가 학교 출입을 자제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학교의 한 관계자는 "베컴부부의 모습을 담기위해 매일 아침 학교 앞에서 전쟁을 치르는 파파라치들 때문에 다른 어린 학생들이 많이 놀랐다"며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우려가 날로 커져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nocutenter@cbs.co.kr 베컴 다 좋은데 좀 팔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