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2급 정보]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대스타 송혜교씨의 데뷔시절 당시 ‘촌스러운’ 광고 사진이 발견돼 화제다. \'19세미만 구독불가\' 성인잡지 \'BIG MAN(빅맨)\' 재창간호(1997년4월)에서 송혜교의 어릴 적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성인용 사진을 찍은 것인가 하는 응큼한 의구심은 절대금물. 노출 많은 성인용 사진 가득한 속지를 모두 지나 책의 뚜껑을 닫으려는 순간 ‘활짝 웃고 있는’ 송혜교가 등장한다. 어이없게도 ‘19세미만 구독불가’ 잡지 마지막 페이지에 청소년 잡지 ‘SEVENTEEN(세븐틴)’ 창간호(97년5월)의 광고가 실린 것. 사건의 내막은 이렇다. ‘빅맨’과 ‘세븐틴’은 동일 잡지사에서 발행됐던 자매지. 아무리 자매지라고 해도, 예비스타의 ‘이미지’에 대한 매니지먼트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는 요즘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송혜교는 1996년 선경스마트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 97년 10월 KBS2TV 주말드라마 ‘웨딩드레스’로 드라마에 첫 출연했다. 따라서 이 사진은 드라마에 데뷔하기 직전, 모델 활동을 하던 16세 당시의 모습으로 추정된다. 약간은 ‘촌스러운’ 송혜교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이제는 사라진 두 잡지의 ‘추억속 사진 한 장’을 들춰보는 묘미다. 쿠키뉴스 홍종선 기자 dunastar@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