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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꽃' 김혜선, 초겨울 폭포수서 목욕신 中 , 팔뚝 민망...

왕꽃썅녀 2004.11.24 09:58:01
조회 1649 추천 0 댓글 0


\'왕꽃\' 김혜선, 초겨울 폭포수서 목욕신 [스타뉴스 2004-11-23 13:20]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양현 기자] 탤런트 김혜선(사진)이 얼음장 같은 초겨울 폭포수에서 목욕신을 촬영하는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김혜선은 22일 경기도 연천의 재인폭포에서 진행된 MBC 일일드라마 \'왕꽃선녀님\'(극본 김나현·연출 이진영) 촬영에서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폭포수 속으로 걸어들어가 차분한 모습으로 목욕장면을 연기, 스태프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극중 윤초원(이다해 분)이 신기를 누르는 눌림굿을 한 후에도 다시 신기를 보이자 엄마인 무속인 부용화(김혜선 분)가 자칫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 질 수 있는데도 딸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선녀 굿당을 폐쇄하고 산속에서 기도를 올리는 장면. 특히 지난 20일 윤초원 역의 이다해가 추운 바닷가에서 촬영을 한 후 급격한 체력저하와 고열로 실신, 입원을 했던 터라 김혜선과 제작진은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바짝 긴장했다. 산중의 폭포여서 해가 지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데다 김혜선은 홑겹 치마저고리 하나만 입고 촬영을 해야 해 전 스태프가 노심초사한 것. 김혜선 자신도 카메라 앵글이 바뀔 때만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상태로 30여분 간 이어진 촬영에서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심장마비를 방지하기 위해 계속 마사지로 몸을 풀었다. 그러나 \'컷\' 소리와 함께 물밖으로 나오려던 김혜선은 팔과 다리가 마비돼 움직일 수 없다고 호소, 측근의 도움으로 받아 물밖으로 나왔고, 촬영장에 같이 온 남편까지 협력해 10여분 간 마사지를 한 후에야 움직일 수 있었다. 촬영을 마친 김혜선은 "자식을 위해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며 버텼다. 때문에 물속에선 추운 줄도 몰랐다"고 말해 스태프의 박수를 받았다. kyhyun@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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