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TV, 12월 13일 ‘권상우의 날’이라 칭하기로      권상우가 ‘킬러윙크’로 열도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SBS <천국의 계단>을 방영하고 있는 후지 TV는 지난 13일을 ‘권상우의 날’이라 칭하기로 했다. 이유인즉슨 후지 TV에서 하루 종일 방일한 권상우 관련 인터뷰, 미니 다큐멘터리, 광고 등을 내보내었기 때문. 하루 종일 TV로 보는 권상우의 얼굴에도 일본인들은 식상함을 모르는 듯하다. 그만큼 일본 내 권상우의 인기가 드높다. 방일한 권상우는 후지TV의 연말 프로그램인 의 간판스타로 초청돼 시민들과 함께 자리해 공개 인터뷰를 하는가 하면, 일본서 가진 첫 팬미팅과 150여 언론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인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냈다. 한편 ‘권상우의 날’을 선포한 후지TV는 20여명의 사설 경호원을 고용해 권상우 보호에 나섰다. 이 가운데 4명이 24시간 그를 밀착 보호하는 등 후지 TV의 권상우 지키기는 모든 일정을 사고 없이 치르는 데 한 몫을 한듯하다. 지난 12일, 나리타 공항에 마중 나온 3,000명의 팬들 사이에서도, 또 지난 13일 2,000명의 팬이 참석한 ‘오다이바 팬미팅’도 삼엄해진 보호체계 속에서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기에. ‘권상우의 날’을 포함한 이틀 동안 일본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낸 권상우는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장연선 기자 / purpletree@reviewst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