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스 펙도 대단할건 없지만 헬스 4년차고, 3대 470이고, 성격이 좀 매니아틱해서

운동시작하고 헬스 유튜브만 존나게 봐서 이론만 좀 어설프게 다박함..

근데 여친이 완전 생초짜는 아니고.. 피티 한 몇개월 받아본경험 있음.

그리고 쉬다가 내가 헬스 계속 다니니까 나 따라서 다니더라.

내가 좀 가르쳐주면서 루틴도 짜주고 했음.

지금 3개월 지났는데, 처음 루틴 그대로고 무게도 그대로 하고, 세트수도 그대로임.

내가 세트수랑 무게는 계속 늘려나가야 하는거다라고 계속 얘기해도 안하더라..

내가 무게 늘려보자 하거나 세트수 늘려보자 하면, 힘들다고함. 근데 숨도 하나도 안차고, 땀도 안남.

이걸 내가 진지하게라도 얘길해서 고치는게 맞을까?

아니면 그냥 꾸준하게라도 하게 하는게 나은걸까?

이게 왜 내가 계속 신경이 쓰이냐면 내 심정으로는 인생 손해보는 거처럼 보이고, 여친이 손해보는걸 그냥 두고싶지 않은거임..

헬스라는 운동이 점진적 과부하가 기본원칙인데.. 과부하가 없는 헬스는 뭘까...?

땀도 안흘리고 숨도 안차는 웨이트가 운동이 맞을까....?

내가 너무 쓸데 없이 생각이 많은건가..? ㅎ ㅏ 그냥 다른헬스장 다니는게 맘편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