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월요일에 입대고 입대 전에

부모님이 운동 좀 하래서 4월 초에 난생 첨으로 헬스장을 가고 피티를 끊음 20회 120만원이었고

일단은 일주일에 2회씩 하기로함.

사실 일주일에 2회씩하면 두 달 동안 20회 다 못채우는데 나중에 횟수 늘리면 되니까 일단은 그냥 함.

일단 첫 주는 2회를 했음. 근데 다음 주에 피티를 잡고 헬스장에서 기다리는데 카톡으로 교통사고가 나서 못 온다고 연락이 옴.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에 배운 거나 연습하고 2일 뒤 다음 피티 받으러 다시 감.

또 대기를 하는데 아니 ㅅㅂ 차가 고장나서 수리들어갔다고 또 못한다고 연락이 옴.(미리 알려주던가 ㅅㅂ)

그래서 다음 주에 3회를 하기로 하고 결국 그 주는 혼자서만 함.

그리고 그 다음 주 4월 10일에 피티가 잡힘.

그래서 가서 대기하는데 카톡으로 또 오늘 빨간날이라고 쉰다고 함. 그래서 3회하기로 한 피티도 결국 2회만 했음.

여기서부턴 할 말도 없음 그냥 계속 이런식으로 빠짐.

근로자의 날이라 쉰다고 하고 그럼 대체 피티는 왜 잡은 거임??

너무 빠지니까 내가 이번 주부턴 3회씩 하기로 하자함.

그래서 수목금 이렇게 잡고 수요일하고 다음 날에 오늘은 몇 시에 하냐고 물어보니까 걍 카톡을 안읽음.

또 2회만 함. 그리고 그 다음주는 갔는데 다른 지점 기구들어 온다고 못하고 연락 안받아서 1회만 한 적도 있음.

그리고 이번주도 마찬가지로 2회하고 마지막 토요일에 하기로 한 피티는 연락을 안받아서 결국 마지막까지 3회는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음.

당장 낼모래 입대고 내가 군대가는 걸 피티해주는 관장도 피티 시작할 때부터 알고 있었음.

내가 헬스장 첨이고 군대간다는 거 이용해서 걍 120만원 먹은 거 같은데 이런 거 신고 가능한가?

총 피티한 횟수 세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두 달 동안 12번? 13번? 정도한 듯

여기까지 한 나도 진짜 개병신인 건 앎

3줄 요약
- 헬스장 첨가보는 헬린이가 피티를 등록함
- 관장이 별 이유를 대며 피티를 소홀이함
- 결국 20회 다 못하고 군대가게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