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이번 글 구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건 이거임...

아무튼 이번 글 구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건 이거임...모바일에서 작성

몰?몰

2022.09.27 08:19:54

조회 129 추천 0 댓글 18

1. 젠틀한 조연의 존재는 반드시 필요... 왜냐면 개인이 아무리 젠틀해봤자 관료조직 속에서 뭘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여기서 오는 감성이...

2. 기본적으로 주인공 사정을 많이 봐주는 편이어야 함... 왜냐면 존나 대놓고 창녀로 취급하는 식이면 이 소재에서 중요한 지점을 많이 놓칠 거라고 생각함... 현대의 관료제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구성원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살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3. 또 기본적으로 주인공 사정을 많이 봐주기 때문에 더 고통받을 수 있는 지점도 있음. 우린 전선에 나가서 싸우는데 씨발년이 몸이나 대주면서 불쌍한 척한다고 욕박는 남캐라거나....

머 아무튼... 기본적으로 최우선 목표는

여자애를 시설에 감금하고 하루 아홉시간 야스시키는 상황이

절대 비합리적인 폭력이 아니라

매우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며 주인공의 능력을 최대로 활용하는 시스템이어야 한다는 거임...

군대같은 분위기를 내기는 힘든 게

군대는 그런 총체적 시설로서 '합리적'인 운영방식 하에 돌아가는데

이건 국가폭력이 한 개인에게 작용하는 거라 합리성의 느낌이 달라야 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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