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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니] 모로코 음식, 와인, 디저트...

지워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2.17 16:52:04
조회 2313 추천 0 댓글 6





지난 주말 아는 분들하고 같이 식사한 사진들입니다.
 
 
이 날은 좀 특이한 것을 먹고자 근처에 있는 유명한 모로코 식당에 갔답니다.
 
 
 
전채 요리로 나온 치즈 및 땅콩 에페타이저.  공짜로 주는 것이기 때문에 간단하네요. 여러 종류의 치즈들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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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도 공짜로 와인 테이스팅하게도 해 주는군요.  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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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이런 분위기입니다.  영화 카사블랑카 분위기와 좀 비슷하더군요. 많이 어두운 분위기라서 사진 찍기는 좀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조명 및 각종 장식 덕분에 매우 로맨틱한 분위기가 나는 곳입니다.  조금 일찍 가서 빈 자리가 많이 찍혔는데 한 30분 지나니가 모두 다 차더군요.  유명한 곳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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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간 샘플 와인 마시고 1차 에페타이저 먹은 이후, 본격적으로 와인 구입!  오늘은 말벡 와인으로 하기로 했답니다.  웨이터가 저희들이 주문한 것들을 통합해 보더니 이것을 추천해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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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타이저 속편으로 시킨 새우 요리.  Shrimp Pil Pil이라는 요리인데 향, 마늘, 토마토 소스와 같이 나오는 모로코 전통 요리라는군요.  조금 매콤한 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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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메인 요리로 돌입. 모로코 요리 중에 Tagines라는 요리가 있는데 아래 용기 속에다가 저온으로 오래오래 익혀가지고 음식을 아주 부드럽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음식 나오기까지 좀 오래 걸리더군요.  뭐 그 동안 얘기 나누고 와인 마시면서 이리저리 시간을 보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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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첫번째 Tagine 요리는 양고기 Tagine. 생강, 마늘, 후추, 야채 등이 같이 들어간 요리라고 하네요.  정말로 부드러운 요리더군요, 뼈와 고기가 금방금방 분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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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궁중 쿠스쿠스 요리.  닭고기, 야채, 양파와 함께 쿠스쿠스 (모로코에서 주식으로 먹는 파스타 종류, 작은 쌀알 같음)를 내왔답니다.  이것도 맛있어요, 작은 밥 먹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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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쇠고기 Tagine.  마늘, 실란트로, 무화과, 알몬드 등을 넣어서 만든 요리네요.  가장 빨리 사라져 버린 요리였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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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생선 Tagine 요리.  마늘, 실란트로, 큐민, 파프리카, 감자와 같이 나오네요.  생선살에 소스도 잘 배어 있고, 부드럽게 잘 요리되어서 나온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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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디저트....요건 모로코 전통 디저트 빵이라고 하더군요. 아몬드 및 꿀로 단맛을 낸 패이스트리.  모두들 후딱 먹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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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건 전통 요리는 아니었지만 맛있어서 시켰답니다.  초코렛 크렘부룰레 쌍동이 버젼.  가운데에 곁들여 먹으라고 크림도 같이 나오네요.  건강에는 매우 안 좋겠지만 매우 부드러운 디저트라 인기가 꽤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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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대화, 맛있는 식사.
 
 
이제 1주만 있으면 뉴욕 여행 가는군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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