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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소년] 하하.. 이런 빌어먹을 음료수를 봤나.. 환타 쉐이커..

옆집소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3.21 21:44:00
조회 2739 추천 0 댓글 11



요즘 군것질을 끊은지 꽤 됩니다. 다이어트 중이기 때문이죠..
매일 2끼.. 한창 허기질 날이면 3끼를 밥 반공기씩 야채, 단백질식단 위주로 입맛을 상실한채 먹어온지가 벌써 2달이 다되어가는듯 합니다.

뭐 결국 7kg감량이란 노력의 성과를 얻었지만요..

헌데 매번 그렇게 먹는것도 이제 죽겠더군요.. 아직 감량목표치까지 반정도 더 남았지만.. 외출이 잦다보니..
외식을 자주하게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겨우 죽여놨던 입맛이 되살아나나봅니다..

오늘저녁도 도저히 맨밥에 허접한 반찬으로 마무리 저녁을 때우기 그렇더군요..

어쩔수없이 참지못하고 간만에 자발적으로 군것질 거리를 사볼까 해서.. 슈퍼에 갔었드랩니다..
담배를 안펴왔던 저로써는 평소 유난스레 군것질거리를 좋아했었죠....

그동안 끊었던 과자와 탄산음료.. 맛있는 빵들이 한가득이던데.. 그 와중에도 눈에 띄는 신제품들이 있더군요.

환타제품중에 새로운제품이 출시되었는데.. 탄산음료라면서 흔들어먹는 그런 제품이더라구요..
신기해서 2캔이나 사왔습니다만.. .. 흠.. 일단 시식 평은 스크롤을 내리시면..;;




뭐 여튼 간소하게 먹을려고 노력한 저녁차림입니다. 간소하다 싶어도 평소 저녁먹을 양보다 무지 푸짐하군요..
유부초밥은 아침에 만들어놓은것.. 3개와 토마토와 금귤.. 나머지 슈퍼에서 사온 환타 쉐이커와 샤니의 런치 팩이 한끼 저녁이 되겠습니다.





다이어트 기간 많은 도움이 됐던 방울토마토입니다. 평소땐 매번 설탕에 찍어먹곤 했는데..
안찍어먹는걸 억지로 습관화 시키다보니.. 그냥먹어도 그리 맛있을수가 없네요. 방울토마토에 중독되니.. 자꾸 사먹게 됩니다..





샤니의 런치팩입니다. 처음보는 제품인데요.. 맛은 과일류 쨈이 들어간것 두가지와 참치마요가 속에 꽉 들어찬 나머지 하나가 있던데...
제가 좋아하는 참치마요 제품을 하나 집어왔봤습니다..





쿠션같이 생겨먹었더라구요..  양끝 재봉질 아주 잘해놨어요.. 빵속에 참치마요가 잔뜩 박혀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맛은.. 그다지.. .. 살짝 담백한정도.. 많이 심심한 맛이더군요.. 뭐 굳이 맛을 따로 비유해보자면..  매트릭스 영화 1편에서..
주인공인 네오가 함선에서 맞이하는 첫식사 있죠.. 간이 안되있는 밍밍한 죽같은맛?.. 맛김에 싸서 먹으면 그나마 먹을만 합니다.

다시말해 재미삼아 한번만 먹고 두번은 다시 못사먹을 빵이더군요..






아.. 드디어 이녀석 차례입니다.. 캔 디자인은 상큼발랄한게 탄산 특유의 짜릿함이 느껴질정도로
톡쏘고 맛있게 생겨먹었습니다..

무엇보다 완전 구매욕을 당기던 문구..  " 차갑게 냉장후 세게 10번 !! 흔들어 마시자! "

오오~!! 독특해 독특해 무지 독특해~!!

호기심에라도 손이 안갈수없었습니다.. 그래서 두개 사왔지요 .. 두개 .. -,.-
포도맛 , 오렌지맛 입니다..






두둥!!!

과연 어떤 느낌의 무슨 맛일까..
분명 탄산음료인데 흔들어야 한다니.. 참 기괴하고 희한한 제품입니다..

시키는대로 기대반 호기심반.. 시키는대로 신나게 흔들어 봅니다..






쉐이크 쉐이크~!!! 쉐끼루 붐~!! 휘릭 휘릭~!!!

7..

8..

9회..

10회!!..  하악하악.. 재밌군요..  

개봉 박두..






쭈.. 쭈우욱..;;

..


뭐.. 뭐지.. 이 늘어지는 먹깨비같은 물질들은.. ..






탈~ 탈~ 탈~ ..

-,.-.. 흠좀무..

안떨어지네요.. 뭐 이런 음료가..






팍팍 털어내서.. 겨우 밑바닥까지 짜냈습니다..

왠 젤리같은 물질로 한가득 이루어져있네요..  -_-.. 육안으로 확인했을때 이미 음료가 아닌듯..
뭐.. 묵덩어리들이 뚜둑 뚜둑 떨어지더군요..

.. 하아.. 맛은.. 어떨지.. 슬슬 걱정이...






쩝..  

포도맛 하나는....  

옆집에 사는 꼬마나 줘야겠습니다.. (미리 따지않은게 다행이다;;)

저는 과일맛 탄산음료도 이렇게 느끼하게 만들수있구나.. 라는걸 처음 느꼈네요.. 큭큭 -_-.. 참.. 완전 뒷통수 제대로..

뭐.. 기본의 환타 생각하고 마신다면 크게 괴로우실듯합니다.. 시원하게 들이킬수도없는 젤 형태로 가득차있으며..
 그것때문에 오히려 마시고싶다는 못된 감질맛이.. 더 사악하게 느껴질정도입니다.. 

젤의 느낌은  옛날 슈퍼에서 50원 100원에 판매했던 제리뽀의 그 느낌과 비슷하지만.. 확실히 그 제리뽀보다 덜 쫄깃하며..
젤을 씹을때 미미한 탄산의 언밸런스가.. 입속을 도무지 적응시켜줄수가 없네요

목마를때 멋모르고 고르다가 크게 낭패볼 음료인듯합니다.. 그냥 재미로 젤을 먹는다고 하면 사먹을만할지도 모르겠으나..
그 목넘김의 느낌까지 느끼하다 못해 참 황홀합니다..  캔따고 반도 못마시고 버리게된 음료는 영지버섯음료 이후로 처음인듯합니다 ㅠ0ㅠ 아흑...

물론 입맛들이 다 다르실테니 맛있게 드시는분도 있겠죠?.. 이상 개인적인 소감이였습니다.

다이어트나 꾸준히 하라는 신의 계시인듯..
군것질은 당분간 시도도 안해야겠습니다.. 군것질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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