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 겸 친언니와
금요일 런치로 맛있는걸 먹으러 갔어요~


요즘 언니는 시험기간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거 같더라구여..ㅠㅠ






CHIQUITO라는 곳인데,

멕시칸음식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분위기는 일반 패밀리레스토랑 같은데
자세히 다시 보면 멕시코풍인 물건들도 진열되어 있었어요~

요즘, 한참 멕시코에서 돼지 독감이라고 떠들썩한거 같던데..
돼지고기 요리는 못찾겠더라구요ㅋㅋ


상관없죠. .머^^ㅋㅋ







언니가 공부 해야 되는데 맥주 마시면 졸릴거 같다구
 그래서 둘 다 콜라를 시키니
 나쵸가 딸려오네요~

빨간소스는 살사소스인거 같아요

한국에서도 나쵸좋아했지만
좀 다른 식감이었어요
더 얇고 파삭파삭해서 먹기 편했어요



한국에서 먹은 나쵸는 먹을 때 마다 턱이 아팠던 기억이..ㅋㅋ




먼저, 에피타이져로 시킨
갈릭스톤 플랫 브레드와 바베큐소스 치킨!!





헉 에피타이저가 너무 훌륭했네여..
메인이 기대되는...


갈릭 스톤 플랫브레드는 생긴건 꼭 피자같은데 치즈는 전혀 없고여ㅋㅋ
진짜 담백하게 마늘향이 솔솔나는 빵이었어요
끝부분은 바삭바삭...




바베큐소스치킨은 진짜...감동
 
한국의 치킨을....
이길 순 없지만..... 진짜 최고였씀
숯불바베큐치킨맛??? 달콤하구 치킨살이 잘 발라지고 부드러웠어요
곁들여 나온 사우어크림도 잘어울렸어요



맛있으니깐 한번더....ㅋㅋ



치킨이 약간 달콤하고 소스가 진해서 담백한 빵이랑 같이 먹으니깐... 더할나위없이 좋네여






2번째로, 메인으로  제가 시킨 치미창가(멕시코대표음식 중 하나 라고 해서..)



파삭파삭튀겨진 겉과 내용물은 스파이시치킨+치즈+밥
짜보이는데 하나도 안짜고 담백하고 좋았어요 소스도 많이줘서 곁들여먹기 좋네여~








이건, 언니가 시킨 기억안나는 메인요리..^^ 어쩌고저쩌고 wrap

그래여

전 저밖에 챙길 줄 몰라요ㅋㅋㅋㅋㅋㅋㅜㅜ
뭐 뺏어먹었지만...





얼추 비슷한데
겉에 것이 튀긴 치미창가보다

더 담백한 또띠아 같은 걸로 말아놨네여
맛있어요~~~ 담백 제껏보다 치킨요리맛이 강하게 나는듯..

사이드로 나온 샐러드는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고수 향이 좀 진하게 나서 손은 안댔습니다..ㅋㅋ
고수 좋아하는 언니는 열심히 먹었네요










끝난것 같죠??ㅠㅠ 3코스에요 ㅋ 귀찮아도 봐주세여
여긴 정말 버릴게 없는 음식점이었음


먹는문화가 정말 즈질스럽게 느껴진 영국이었는데
이 레스토랑은 심하게 아끼고싶네여..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디저트!!!

피칸파이와 바닐라아이스크림, 뉴욕치즈케이크



솔직히 위에 두 코스로 잘 먹고 만족했는데...

코스요리에 디저트가 오죽하겠어 하는 심정으로 골랐는데..ㅠㅠ
양 말할 필요없음...
퀄리티는 사진으로 느끼세요

저 말 너무 많이 했네요ㅋㅋㅋㅋ




사진찍으면서도 해댄 숟가락질...ㅋㅋㅋㅋ





둘다 맛있었습니다.
산딸기스러운 상큼함이 피칸파이의 달달함과 뉴욕치즈케이크의 찐득스러운 느끼함잡아줘서


덕분에
 다 먹었네요^^


이렇게 다먹고 팁까지줘서 20파운드(한화 약 4만원)줬어요~
영국가면 맛없는거 비싸게 주지말고

꼭 이런 레스토랑가서 맛있는거 드세요!!!!!ㅠㅠ추천







마지막으로...



잘먹고 나와서 이렇게 들꽃 구경도 잘~하고 집으로 귀가!
오늘은 웬일로 날씨도 훈훈하고~
우왕 굳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