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짧은 추석 연휴도 지나고...
내일 또 출근을 한다고 생각하니 깜깜합니다..
이제 설날만 바라 봐야 하는 건가요..
ㅠ.ㅠ
아무튼 안양역 근처에 해물탕으로 유명한 정호식당을 방문 했습니다..





몇몇 밑반찬이 깔렸지만 눈에 들어 오지 않고...
가장 맛있었던 마늘쫑(?) 장아찌 인가요..
적당하게 달달한게 밥반찬으로 좋더군요..





2명 이지만 중자를 주문 했습니다..
예전 보다 가격이 조금 올라 37000원 이더군요..
해물이 보기엔 신선해 보입니다..





조개류와 낙지(?) 정도...





미더덕 입니다..
전 미덕덕은 잘근 잘근 씹어서 그냥 삼키는 스타일..
새우 대가리 먹는 것도 그렇고...
가끔 놀라는 분들도 있더군요..





돌려서 한컷 입니다..





애랑 곤약 등등....





왼쪽 아래에 넓쩍한 생선살은 뭔지를 잘 모르겠더군요..





대충 불을 땡거서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조개류랑 가리비도 올려 주십니다..
작은 전복도 하나 보이던데 안 보이네요..





이제 뚜껑을 덮어, 불을 땡겨서 본격적으로 조리 시작..





해물탕이 끓기 시작하면..
조개류랑 새우 등의 해체는 일하시는 아주머니 께서 직접 해 주십니다..
그리고 조개 속 등은 직접 골라서 앞 접시에 담아 주시구요..





해체 된 이후의 상황..
된장으로 간을 해서 국물맛이 구수하고 담백 하다 정도 입니다..
좀 매콤하게 다진양념을 넣어서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맛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약간은 아쉬운 국물맛 입니다..
그리고 조개류의 비릿한 향이 올라 오는 것도 약간 거슬리기도 했구요..





사실 이날 해물의 문제인지...
저랑 같이 갔던 일행이랑 저 둘다 폭풍설사를...
(ㅡ.-)a
뭐...
이집은 된장을 기본 베이스로 양념을 해서..
해물 본연의 깊은 맛을 해치지 않는 구수하고 시원한 맛을 제공 한다고 하던데...
그래도 전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더 선호 합니다..
좀 알아 보고 갈걸 그랬습니다..
ㅠ.ㅠ





접시에 덜어서 한컷..
분명 장점이 많고 손님도 많고 유명한 집이긴 한데...
개인적인 입맛의 차이인지...
제 개인적으로 다시 찾고 싶은 집은 아닙니다..
다음날 배앓이 한 것도 한 이유 이기도 하구요..
ㅠ.ㅠ
얕은 제 입맛을 탓해야 할듯...





아무튼 나오며 간판샷도 한번...
꽤 오랜기간 방문해 보겠다고 다짐하다 시간을 내서 간 집인데...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http://blog.naver.com/pillo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