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이군요.  그 동안 미국 동부 새 직장으로 스카우트 되어서, 기존 회사 정리하랴,
한국에 갔다오랴, 이사하랴, 새 회사에서 적응하느라 정신 없었네요.  거의 2개월 동안 공백 기간이었군요.

그 동안 찍은 사진 몇 개 좀 올릴께요. 이건 회사 그만두기 일주일 전에 있던 일이랍니다.
동부의 새 회사 가기로 다 정해지고 기존 회사 퇴직하기 1주일 전!  공교롭게도 제가 꼭 발표해야 하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퇴사 1주일을 남겨 놓고 라스베가스로 출장을 가야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억지로 억지로 아내랑 같이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관광 도시 라스베가스로 갔답니다.


하하. 농담.



저희가 묵은 MGM 호텔이었습니다.






주변에 있던 다른 알록달록 호텔들.





록키 발보아 영화 찍은 배경 호텔인 만달레이베이 호텔





짬 날 때 아내랑 같이 여기 저기 아이쇼핑/윈도우쇼핑하러 다녔지요.







멋지게 생긴 야외 카페가 있어서 스케줄 비는 저녁에 찾아오기로 했답니다.





오 동네가 동네이다 보니 이런 비싼 전화기도 일반 가게에서 파네요.





우리가 묵은 호텔에 상주하는 사자 아저씨







하도 걸어다녀서 기력 보충하기 위해 초코렛 하나 먹지요.






라스베가스하면 모든 사람들이 한번씩은 보게되는 벨라지오 분수쇼.
지나가다가 한 번 더 구경했답니다.










그리고는 벨라지오 입장.

저희가 자꾸 벨라지오에 오게 되는 것은 배경 때문만이 아니라....






이런 신기한 분수 때문만이 아니라....






세계 최대의 초코렛 분수를 보기 위해서지요.  오호. 크기도 해라.







초코렛 분수 바로 옆에서는 각종 페이스트리랑 간식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요런거 하나 사먹으려고 했는데 이미 너무 많이 과식해서 자제했음. 음냠.






시저 펠레스도 한번 지나가 주고...





우리 호텔 상주하는 사자 아주머니도 한번 만났지요.





우리 호텔에서 유명하다는 이 식당에 가서 저녁 한 번 하려고 했는데 마침 보수 공사로 닫았네요. 이런.





오오, 다이아몬드 5개짜리 식당이었군요.





세트 메뉴 가격을 보니까 200만원 밖에 안 하네요.
(휴, 보수 기간이라 다행)






출장 기간이 회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자리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호텔 파티장에서 여러 사람들이랑 작별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저는 한 장소에서 계속 사람들이랑 인사를
나누었고, 바로 옆에서 웨이터가 특대형 와인병을 서빙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와인 절반 이상을 저 혼자 다 마셔버렸네요. 환송회를 결국 한국식으로 했네요. 하하.


동기 및 상사 여러분들, 모두들 잘 지내기를.



거나하게 취한 상태에서 사람들과 헤어지고 아내와 같이 계획했던 야외 카페로 갔답니다.









마침 물가 바로 옆에 있는 좋은 자리를 얻을 수 있었네요.

매 15분 마다 다른 쇼를 보여준답니다.
이번 것은 거대한 로보트 개구리가 나와서 노래를 불렀어요.





로맨틱한 분위기
와인도 한잔 안 할 수 없겠죠?






여기서 자그마치 3시간 동안 와인 두어잔을 (또!!!!!) 마시면서 이런저런 알콩달콩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내랑 늦은 밤까지 쇼도 즐기고 이야기도 나누고 했답니다.













비바 라스베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