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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利 S90] 인사동 미야비야 시메사바, 삼치, 명란스파게띠, 삼치알

명리(名利)(116.122) 2010.04.29 23:57:36
조회 7521 추천 0 댓글 28

종로에서 인사동 넘어가는 골목 가다보면 미야비야라는 일식주점이 보입니다.
전에 종종 갔었던 \'와\'라는 일식주점을 가다가 알게 된 곳인데요.
이날도 와가는길에 우연히 들리게 되었습니다.

와도 그렇지만 여기도 일본인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가게 간판에도 안에도 이런 문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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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이 들어가니 나름 행색이 남루했던지 여긴 소주는 안 팔아요라는 문구로 일행을 도발하시더군요.
분위기 좋다라는 흐릿한 말씀을 남기시고 자리 잡고 일본 청주 하나를 쏘셨어요.
이날 선택은 쥰마이(길어서 풀네임은 생략;;)
왜 이걸 선택하셨어요 물어보니 가격이 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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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글로 오해하실지 모르겠지만 여기 일하시는 분들 모두 친절하십니다.
물어보는거 하나하나 다 친절히 설명해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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쥰마이 & 기린맥주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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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토인줄 알았는데 돼지고기였어요.
간장소스로 달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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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안주는 시메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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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이 직접 손질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지금껏 먹어본 시메사바 중 상급에 속하더군요.
육질이 살아있다고 할까요? 기존 완제품과는 구별되는 뛰어난 맛이었어요.
참고로 장식용 뼈와 꼬리는 못 먹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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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 생강을 각각 섞을 수 있게 간장소스를 2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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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제소스도 시메사바랑 잘 어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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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천 메뉴 중 하나였던 물좋은 삼치구이
양이 적어서 값을 좀 깍아주셨어요.
물론 그래도 비쌉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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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물이 좋아서 그런지 삼치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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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소스 섞인 갈은 무에 같이 먹으니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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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는 뎁혀 먹었는데 향도 좋고 맛도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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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중에 배고프다는 분이 있어서 시킨 명란스파게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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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조름하니 이것도 술안주로 좋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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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에서 아쉬운게 안주 중에 국물 될만한게 없다는거였어요.
그냥 자작한 국물이 다였는데 삼치알조림도 그런 류의 안주였습니다.
역시 조림의 느낌이 강하더군요.
이것도 나름 맛 좋아서 국물까지 핥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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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넘으면 주문이 종료되는 미야비야를 나와서
시간이 어중되서 입가심하러 들린 더맛존입니다.

여기 오면 예전에 단골이었던 필라델피아 생각이 납니다.
닭맛도 좋고 계란탕이 진짜 맛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지요.

각설하고 안주는 골뱅이무침에 계란사리 3개
삶은계란이 숙취에 좋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그래서 시킨거라는데 사실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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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500한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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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계란탕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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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비야는 확실히 일반 이자까야랑 차별되는 곳이었는데
가격대가 좀 높은 곳이라 맘놓고 마시기는 힘든 곳이었어요.

이날 일행중에 일본 관련 일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이곳 괜찮다고 삘~을 받으셔서 크게 쏘셨어요.
나머지 일행들은 크게 쏘신거 제외한 회비만 각출하니 부담이 확 줄더군요.

덕분에 즐겁게 맛있는거 많이 먹은 듯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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