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글쎄...어제 복숭아, 자두가 땡긴다고 게시물에 남겼는데
신랑한테 텔레파시가 가버렸는지 퇴근하는 길에 복숭아를 사왔어요.







크기가...ㄷㄷㄷ










크기가 완전 사악
아기 주먹만하네요.









가격은.... 더 사악!!
신랑은 같은 6500원짜리인줄 알고 잘못집어왔데요.
이거랑 다른것도 몇개 더 샀는데 예상하고 달리 이상하게 비싸네 하면서 왔더란...ㅠㅠ
너란 남자...둔한 남자...








앞에 있는게 세배나 비싼 황도예요.









일단 비싼 황도부터 신선할때 먹어보자라며 하나 깍았는데
아...향기롭도다~~~
신랑보고 먹으랬더니 안먹겠다는거 좀 미안해서 큰걸로 하나 입에 넣어줬어요.









아쉬워서 하나 더 깍았는데 과즙이ㄷㄷㄷ
사이즈만 작지 큰 복숭아랑 향도 맛도 식감도 똑같아서 오히려 놀라웠네요.







이거 한조각에 대략 얼마인가...ㄷㄷㄷ
이때 아니면 제가 살면서 언제 한개에 만원에 달하는 복숭아를 먹어보겠어요.ㅠㅠ
씨앗까지 입에 넣고 사탕마냥 오물오물 굴렸습니다.










지난 토요일 코엑스에 갔다가 점심으로 먹은 낙지비빔밥이예요.











하악...저 매워보이는 소스











수년전에 삼성역으로 출근하던 시절에는 이집 진짜 인기 있었는데...
12시 10분에만 가도 줄 쫙 서있고 그래서 이집갈때는 11시 50분에 사무실 나왔거든요.
근데 너무 기대를 했나...더 매워진것도 같고 걍 그랬어요. 










회사에서 먹을때는 이런거 안시켰는데 자비로운 신랑은 시켜주더라구요.
계란찜 추가 5000원
근데 뜨거워서 먹으면 매운맛이 더 강화ㅠㅠ









입안과 위장을 달래려고 배숙희에 가서 아이스크림 한사발했네요.
이달의 맛 파핑파핑 바나나와 레인보우 샤베트
추억의 바나나맛이 나요.
그리고 슈팅스타보다는 약한 살짝 톡톡거리는 알갱이...약간 불량식품스러운 맛?










이건 지난 일요일 중앙공원 소풍가서 먹은 김밥이랑 딸기네요.
율동공원갔다가 주차장에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중앙공원갔더니 또 차댈데 없어서
다시 집에 차두고 중앙공원 걸어갔어요ㅠㅠ
간만에 날씨가 좋으니 사람들이 엄청 많이 나왔더라구요.










김밥은 소고기김밥이랑










샐러드 김밥

그러고 보니 상할까봐 그런가 밥이 맨밥이더라구요.
김밥의 밥은 양념된게 맛있는데....
담엔 힘들어도 싸가야겠어요.











내일 어린이날이네요. 어딜가서 놀아야지 잘놀았다고 소문날까요?
다들 계획이 어떠세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