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d_]봄의 쑥국, 반주 한잔과 소소한 나의 안주

In My Hood_

2010.05.11 08:32:06

조회 1907 추천 0 댓글 12

이번 봄에는 쑥국과 쑥떡을 무섭도록 많이 먹는것 같습니다.
쑥떡이 냉동실에서 증식을 하는것 같아요..ㅠㅠㄷㄷ

엄마가 친구분들과 산에 갔다가 뜯어오신것과 주위에서 얻은게 몇 포대는 될것 같네요.
저는 쑥국을 좋아해서 늘상 밥먹듯이 먹을 수 있지만 아버지는 좀 힘드신가 봅니다..
엄하시지만 간절한 말투로 "이젠 쑥국 안먹어도 될것같다.."라고 하시네요...ㅋㅋ

지금도 베란다에는 쑥 반포대정도가 대형 소쿠리에서 자연건조되고 있어요.
조만간 저 쑥 말린걸 가루내서 쑥쿠키나 쑥머핀, 쑥빵을 만들어 보고 싶네요. ㅎㅎㅎㅎ(--될까?;)
초코마카롱만들다가 처참하게 실패하고 배고파서 밥먹었어요 ㅠㅠ

다시물을 내어 끓인 구수한 쑥국에 콩밥
콩 쓰리인증!
간만에 콩댄스가 생각나네요....

이 막걸리... 지금도 생각나네요. 중독됫음
홈더하기에 일병에 천원하는 생탁인데 제 입맛에 맞는것 같아요ㅎㅎ초록색병에 부산양조?..뭐 이렇게 적혀있어요.
이거 먹다 국순당 먹으니 물탄맛 같았네요ㅠㅠ
저의 소소한 안주는 바로......

멸치!!
집에서 만든 고추장에 매실액기스와 간장조금, 설탕 조금 섞어서 만든 고추장 양념에 푹 찍어 먹는 멸치.
ㅎㅎ제 입엔 생탁과 되게 어울림(막입이라....)
검지손톱으로 멸치의 등과 뒤통수(;)사이에서 배쪽 방향으로 살짝 긁어주면 멸치떵..*=.=*이 분리되면서 깔끔해져요
짭쪼롬 & 고소~

주말에 홈더하기에서 생탁좀 사와야겠군요 +_+

황사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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